"진짜 목포 건달인 줄"…정윤호의 사투리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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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부터 경상도, 나아가 북한까지. 완벽한 사투리 연기로 영화 팬을 사로잡은 스타들의 고군분투기를 살펴봤다.
1977년, 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OTT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 향연이 펼쳐졌다.
그 중 목포 건달 '벌구' 역의 정윤호가 화제를 모았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벌구' 역을 위해 말투와 걸음걸이 등으로 캐릭터를 완성한 그는 특히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정윤호는 "개인적으로 류승룡의 선배님의 한마디가 힘이 됐다"며 "준비를 할 때 '윤호야, 지금 다 장난 아니다. 너 제대로 준비해서 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그는 전라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다른 억양을 살리기 위해 특훈을 받았다.
그는 "당시 쓰던 말투와 지금 쓰는 사투리의 어감이 많이 달랐다. 그래서 택시기사님들을 만나면 몇 가지 질문을 통해서 표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각고의 노력 끝에 차진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정윤호는 정극 연기에 도전한 이래 배우로서 새로운 벽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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