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두산 조성환 대행,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 커지나→KIA전 싹쓸이 '신들린 용병술'... 두산 팬들까지 지지한다
2,243 30
2025.08.18 12:43
2,243 30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357473

 

 

조 대행은 지난 6월 3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자 급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휘봉을 잡은 첫날부터 내야수 강승호와 양석환, 그리고 외야수 조수행 1군 엔트리에서 제외, 2군으로 내려보내는 파격 결단을 내렸다. 조 대행의 강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리고 조 대행은 부진했던 베테랑보다 간절하고 의욕 넘치는 젊은 신예들에게 기회를 더욱 많이 부여했다.

결과는 현재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산은 현재 마치 활어처럼 역동적이고 젊은 선수들이 살아 움직이는 팀이 됐다. 조 대행 부임 후 성적은 26승 27패 2무. 고졸 신인 내야수 박준순은 이제 확실하게 주전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또 초반에 불펜으로 나서던 최민석을 선발로 전환시키며 맞는 옷을 입힌 것도 신의 한 수였다.

빼어난 용병술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전역 후 복귀한 안재석을 끝까지 믿었고, 결국 그는 연장 11회 끝내기포로 보답했다. 16일 경기에서는 선발 최승용의 불의의 검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하자, 신인 윤태호를 바로 붙이는 과감한 결단력도 돋보였다. 결과는 4이닝 무실점 완벽투. 여기에 9회 1사 만루에서는 신들린 대타 작전을 보여줬다. 김인태를 투입했고, 그는 끝내기 2타점 적시 2루타로 응답했다. 17일 경기에서도 8회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자 재차 대타 김인태를 활용했다. 김인태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기대에 부응했고, 결국 두산은 8회에만 추가로 3득점을 올린 끝에 승리했다. 9회에 김정우를 투입해 리드를 지켜낸 점도 인상적이었다.

조성환 대행은 예전부터 두산 내부에서 '준비된 감독'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던 지도자였다. 그리고 아직 차기 감독에 관해 두산 내부적으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대로라면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무엇보다 조 대행은 2018년부터 두산 코치로 활약(2021~22 한화 코치 시절 제외)하면서 두산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 전 감독 사퇴 당시 어수선했던 팀을 잘 수습했으며, 이름값 대신 철저하게 현재 실력만 보고 기용하고 있다. 대체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경쟁 체제 속 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도 조 대행의 몫.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덤이다. 이런 조 감독을 향해 두산 팬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야구"를 펼친다면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17일 경기에 앞서 조 대행은 '최근 팀이 계속 접전을 펼쳐 힘들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저희는 이제 더 하고 싶어도 못 하잖아요"라면서 "'가을야구에 갈 수 있다 없다'를 말씀드리기엔 (승률) 차이가 나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지만, 지금 저희가 나름대로 하고 있는 작업은 '오늘보다 내일이 좀 더 기대되는 경기를 하자'는 것이다. '오늘 지치고 내일 다시 힘내자' 이런 건 없다. 오늘 최선을 다하고, 만약 조금 힘들 경우 연습을 덜 하더라도 남은 경기 100%로 후회 없이 치를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두산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한화(원정)-KT(홈)를 차례로 상대한다.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지만, 지금의 두산이라면 그 어떤 팀과 붙어도 무서울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30 02.02 57,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7,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497 이슈 황소자리 충격 근황...twt (오늘 채식해야 하는 이유) 3 12:45 287
2981496 이슈 모태솔로 연프 시즌 1 최고 인기 남출.jpg 5 12:44 542
2981495 이슈 키아누 리브스 최근 모습 5 12:44 439
2981494 이슈 과거로 돌아가는법있나요.jpg 12:44 236
2981493 기사/뉴스 뉴진스와 결별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기습 출범, 첫 주자는 누구? “5일 공개” 7 12:42 660
2981492 기사/뉴스 공유, 부친상 비보 2년 “시간 참 빨라요, 무심한 아들놈 잘 봐주세요” 먹먹한 그리움 12:40 541
2981491 이슈 곱버스, 작년에 샀다면 수익률은 얼마일까? 9 12:39 1,071
2981490 이슈 러시아에 뜬 네개의 달 🌕 6 12:37 707
2981489 정치 명팔이로 시작해서 부드럽게 말하면서 협박하는 김어준 22 12:34 627
2981488 이슈 스타듀밸리덬들 난리난 소식.twt 21 12:32 1,338
2981487 유머 ???: 정양보다 더 드렸습니다. 14 12:32 1,781
2981486 이슈 코인으로 100억 벌면 은퇴 계획 잡던 블라인 근황 12 12:32 2,470
2981485 이슈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진 결점이 우리 자신 안에도 있기 때문이다. 7 12:32 571
2981484 이슈 유튜브 조회수 10억 넘은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5 12:30 442
2981483 기사/뉴스 [속보] 충남 서천서 70대가 몰던 차량 후진 중 돌진⋯1명 심정지·1명 중상 18 12:29 1,424
2981482 기사/뉴스 주차장서 후진기어 상태로 내린 20대, 차·벽 사이 끼여 중상 10 12:27 2,486
2981481 이슈 한국미술사 1분 컷 요약 4 12:26 924
2981480 이슈 역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개회식/폐회식 기수 2 12:25 1,127
2981479 이슈 이번주 <나혼산> 게스트 크라잉넛 한경록 스튜디오 사진 10 12:25 1,770
2981478 이슈 판타지오 회장도 문제가 있었어?? 10 12:23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