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어난 나랏빚, 이자만 30조 코앞...국채 발행 청구서가 쌓인다
40,387 357
2025.08.17 23:42
40,387 3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62399?sid=001

 

올해 정부가 갚아야 할 이자가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결산 기준)은 지난해 말 28조2206억원으로 2020년 말(18조6426억원)보다 51.4%(9조5780억원) 급증했다. 이자 비용이 연평균 약 13%씩 불어났다는 의미다. 이 속도라면 올해 이자 비용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선다. 당정은 이미 올해 이자 상환 예산으로 약 30조원을 편성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정근영 디자이너


이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살림이 팍팍해지자, 국고채 발행을 늘리면서다. 정부 채무는 지난해 말 1141조2000억원으로 4년 전(819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39.3% 급증했다. 정부가 발행한 국고채가 전체 빚의 92%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국민주택채권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 국채와 차입금이다.

정부 총지출에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2020년 이후 총지출에서 국채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대였다가 2023년 4%를 찍었고, 지난해 4.4%로 높아졌다.

문제는 ‘빚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코로나19 당시에 정부가 대규모로 발행한 국고채 물량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물량 규모는 올해 94조원, 내년엔 98조원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한 번에 원금 상환이 어렵기 때문에 새 국채를 발행해 기존 빚을 갚는다. 차환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 국채값 하락(금리 상승)으로 정부의 이자비용은 더 늘 수 있다.

새 정부가 적극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선다는 점도 채권 시장엔 부담으로 작용한다. 재원의 핵심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조달하기 때문이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장ㆍ단기 스프레드(10년물과 3년물 금리 격차)는 올해 초 0.242%에서 이달 14일 0.343%로 벌어졌다. 단기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하락(국채값 상승)했지만, 장기국채 금리는 국채 발행 증가 우려에 오름세가 이어졌다.

상당수 전문가는 나랏빚 급증 속도가 빨라지면 정부의 재정 운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빌려 쓴 돈(누적액)이 113조9000억원에 이른다.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는 수단이다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풀더라도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갈수록 빚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원이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35 02.24 17,3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8,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6,8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4,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4,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488 이슈 12월 출생 +9.6%, 혼인 +13.4%... 연간 합계출산율 0.80 1 12:32 37
3002487 이슈 친한 배우 형 결혼식에서 와이프 X로 의심 받은 남배우 1 12:31 461
3002486 이슈 놀람주의) 임산부에게 MRI가 아니라 초음파 촬영을 권하는 이유 14 12:29 837
3002485 유머 오이는 물이 90%?라는 말이 있잖음 16 12:26 993
3002484 이슈 이준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ft. 금성대군) 3 12:25 910
3002483 유머 카더가든 SK텔레콤 광고찍음 1 12:23 503
3002482 정보 제주시장은 선거로 뽑히지 않는다 9 12:20 1,666
3002481 정치 ‘민주당 갈라치기 안 먹혔다’ 조국당 지지율 최저치 경신 69 12:17 1,166
3002480 이슈 치이카와 행사 때 넘어지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모몽가 7 12:16 515
3002479 이슈 결혼했으면 재산은 통일 해야하는지 질문 날린 권또또 36 12:16 2,912
3002478 이슈 이번 신곡도 칼군무 야무지게 말아주는 하츠투하츠 5 12:15 393
3002477 이슈 미국덕후들마저 분노하게 만든 트럼프 7 12:13 2,013
3002476 이슈 여고 재입학 한거같은 리얼리티 주는.Manhwa 18 12:13 1,254
3002475 정보 하츠투하츠 공식 인형 예판 마감 디데이 12:13 502
3002474 정보 진심으로 누군가가 잘되기를 바랄수 있는 법 12:12 451
3002473 유머 ?? : 너 쉰거 못먹어? 5 12:11 978
3002472 이슈 크로스진 신원호 SHINWONHO [Warzone] Teaser 3 12:11 278
3002471 이슈 나진짜 ㅊㅇㄷ 산독기가 얼마나 왓길래 이런 공지가 잇는지 궁금해 201 12:11 11,430
3002470 유머 플러팅이 뭔지 보여주겠다는 이수지.jpg 12:10 721
3002469 이슈 문체부에서 심층 분석한 2025년 글로벌 신드롬(케이팝 데몬 헌터스 / 오징어 게임 / 폭싹 속았수다 / 한강 작가) 2 12:09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