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50 고인물' 천국 된 판교…20대 초짜 신입 사라진 이유가
9,951 18
2025.08.17 21:17
9,951 18
qmbPQH
‘혁신의 메카’로 불린 판교(경기 성남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20대 직원이 지난해 843명으로 2년 만에 33% 줄고, 지난해 신규 채용은 3년 전 대비 3분의 1로 급감했다.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자 신규 채용 문을 좁힌 영향이다. 글로벌 AI 전쟁에 필수인 정보기술(IT) 인력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40대 이상 직원은 2022년 1393명에서 지난해 1554명으로 11% 불어났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50대 이상 임직원이 51명에서 80명으로 51% 늘어났는데, 20대는 1141명에서 821명으로 28% 줄었다. 2021년 직원 838명을 새로 뽑은 네이버는 지난해 258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도 이 기간 신규 채용을 994명에서 314명으로 줄였다.


판교는 국내 인재의 ‘남방한계선’이나 마찬가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체들이 판교에 입주해 그나마 젊은 엔지니어를 끌어들이고 있지만, 플랫폼·게임 등 2030세대를 대량으로 고용하던 기업들은 임직원 고령화에 맥을 못 추는 실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구글, 메타 등 초대형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1만5000여 곳, 벤처투자사 1000여 곳이 서로 자극을 주면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테크밸리 중관춘에서 탄생한 바이두는 직원 평균 연령이 30세에 불과하다.


(...)

SYmeOR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은 AI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실무를 지원해줄 엔지니어 두세 명이 있었는데 이제 이런 편제는 사라졌다”며 “AI 툴이 신입 엔지니어 몇 명보다 낫다는 말도 많이 한다”고 했다.


채용을 하더라도 AI로 대체 가능한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다. 카카오 신규 채용 중 20대 비중은 2021년 72%에서 지난해 66%로 낮아졌다. 50대는 0.3%에서 4.1%로 뛰었다. 2021년만 해도 네이버 30대 미만 직원 수(1354명)가 40대 이상 직원 수(1227명)보다 많았지만 지금은 40대 이상(1554명)이 30대 미만(843명)을 크게 제쳤다. NHN도 2022년엔 20대가 360명이었지만 지난해 232명으로 줄었고, 엔씨소프트도 이 기간 20대가 693명에서 393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기업과 직원들의 연차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주요 경영 판단이 보수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도 자회사 축소 작업에 한창이다. 엔씨소프트와 NHN 등 주요 게임사 역시 기존 사업을 축소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판교의 조로 현상은 한국 혁신 동력의 상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도 많다.


IT업계 관계자는 “판교 초기의 유연한 스타트업 문화는 사라지고 거대 조직의 관료화가 대세가 됐다”고 꼬집었다. 중국 영상 플랫폼 바이트댄스 직원의 평균연령은 27세, 콰이쇼우는 28세다.




https://naver.me/xJGq2eSw

한국경제 고은이, 최지희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66 00:05 1,4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2,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4,8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595 유머 소비자 파악을 잘하고있는 아동애니 제작사.jpg 02:08 313
2960594 이슈 오늘 서울에서 처음 첫눈보고 신나버린 한 신인여돌 ㅋㅋㅋㅋㅋㅋ 3 01:57 957
2960593 이슈 프랑스에서 누가 카드 훔쳤는데 7 01:55 1,596
2960592 이슈 “모든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JPG 1 01:51 777
2960591 팁/유용/추천 새송이 버섯으로 만드는 돈까스 21 01:48 1,468
2960590 유머 말티즈의 특이한 개인기 6 01:47 452
2960589 유머 뭉찬에서 독기 가득한 눈빛 보여준 남돌.jpg 01:47 473
2960588 이슈 주우재는 김숙을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 같음 20 01:43 2,378
2960587 이슈 방치된게 느껴지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문화재 사진들 7 01:36 1,524
2960586 유머 처음 만난 몬스타엑스 주헌한테도 ㄹㅈㄷ 계랄하는 킥플립 계훈..twt 10 01:36 947
2960585 유머 자기 머리 맡길 디자이너를 직접 선택할 줄 아는 아이 3 01:36 844
2960584 유머 키스하는 줄 알았는데... (징글주의) 5 01:35 862
2960583 이슈 수상하게 세기말 컨셉도 개잘살려오는 5세대 여돌 6 01:34 741
2960582 이슈 팬들 반응 좋았던 엔믹스 해원 최근 사격선수템 팬싸...jpg 3 01:33 701
2960581 이슈 한글이 적혀있는 일본 도자기 20 01:28 2,466
2960580 정보 원덬의 작품에서 보고 싶은 배우 조합 1순위 - 홍경 × 정호연 5 01:18 803
2960579 유머 의외로 첩이 하는 일 ㄷㄷㄷㄷ 15 01:17 2,263
2960578 이슈 백제금동대향로 이름 논란 6 01:15 2,224
2960577 이슈 카드 잃어버려서 170만원 긁혔는데 범인 못잡음.jpg 161 01:13 14,474
2960576 유머 여자 인플루언서한테는 과연 어떤dm이 오는가? 12 01:11 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