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활 대신 SNS 잡은 양궁 국대 장채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위기
52,518 497
2025.08.17 19:50
52,518 497

화살로 명예를 쌓아온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선수 생명 박탈이라는 벼랑 끝에 섰다.

 

정치적 편향성과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그의 글은 '국가대표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법의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출전마저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과녁 대신 여론의 심판대에 선 '멸공' 궁사

사건의 시작은 장채환의 인스타그램이었다. 그는 "21대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중국에 의해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프로필에는 '멸공 CCP(중국공산당) OUT'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여기에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군에 의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펴는 극우 성향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의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과문이 불 지핀 '진정성' 논란

여론이 악화하자 장채환은 문제의 게시물을 비공개로 돌리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띄어쓰기가 틀린 문장과 함께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실 줄 몰랐다"는 등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표현이 담겼기 때문이다. 대중은 '반성 없는 해명'이라며 더욱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태극마크의 무게…'품위유지 의무'란 무엇인가

국가대표 선수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가를 대표하는 공인(公人)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품위유지 의무'를 진다. 법조계는 장채환의 행위가 이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대법원은 과거 판례(2003도1868)에서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게시물의 객관적 내용과 사회적 흐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특히 '부정선거'나 '5.18 왜곡' 같은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허위사실 유포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국가대표의 책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로, 중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구제명까지 가능…스포츠공정위의 칼날

이 다음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판단 몫이다. 위원회가 사안으로 검토가 될 경우, 징계 수위는 그의 선수 생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징계는 출전정지나 자격정지를 넘어 사실상 영구제명과 같은 효력을 갖는 '제명'까지 가능하다. 실제 법원은 선수의 제명 처분이 '기한의 정함이 없는 활동 제한'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서울동부지법 2021가합114677).

 

장채환은 이미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탈락해 세계선수권 출전이 좌절된 상태다. 만약 공정위의 징계까지 확정된다면, 출전 예정이던 아시아 선수권 대회 참가도 물거품이 된다. 대한체육회 규정은 각 종목 단체 규정보다 우선 적용되기 때문이다(서울고법 2023나2046624).

 

 

 

 

출처: 활 대신 SNS 잡은 양궁 국대 장채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위기 - 로톡뉴스

https://lawtalknews.co.kr/article/DT3YBV9U3ZYX

목록 스크랩 (0)
댓글 4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1,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81 이슈 키작남 브랜드라고 얘기하고 공장에 맡긴다는 여성복 브랜드 17:17 539
2959080 기사/뉴스 KBO) 기아팬들이 입을 모아 '아니야 도영아'를 외친다는 3 17:17 248
2959079 유머 손종원 ㄴ윤남노 : 맛동산 왜 제 옆에 있는거에오..... 쫘증나요 진짜로.... 저 반려돼지로 받아주시는거죠??? ㄴ 피자 : 냐옹 17:17 305
2959078 이슈 숫자 0이 8을 칭찬했다. 뭐라고 했을까? 7 17:16 411
2959077 유머 [해외축구] 뮌헨 팬들한테 소한테 다는 방울 선물 받은 김민재 17:15 286
2959076 유머 도로주행 해본 사람은 아는 짤 8 17:14 644
2959075 정보 김풍 작가가 말하는 냉부 시즌1과 시즌2의 차이 7 17:13 1,210
2959074 이슈 19세기 사람이지만 자기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갔던거같은 여자 9 17:13 860
2959073 이슈 경상도 사람이 봤을 때 완벽한 주술회전 3기 사투리 번역 1 17:13 197
2959072 이슈 가난한 남자와의 연애에서 내가 얻은 것 7 17:13 834
2959071 유머 디즈니 재질이라던 카페 일바 근황 2 17:12 493
2959070 정치 "尹은 일본 중시했는데 李는 중립적"…日 언론의 분석 7 17:12 309
2959069 이슈 하하 어머니 융드옥정의 엘레강스한 말투 2 17:11 315
2959068 이슈 롯데 석박사가 개발한 초간단 두쫀쿠 만드는 법 15 17:10 2,027
2959067 이슈 변우석 골든디스크 시상식 마치고 입국 11 17:09 474
2959066 이슈 [컴백무대] UFO(ATTENT!ON)+ Bad Idea SAY MY NANE(세이마이네임) - 인기가요 1 17:08 77
2959065 유머 폭설뉴스 레전드 중 하나 27 17:05 2,454
2959064 정보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 공중돌기 시범 8 17:05 503
2959063 유머 최강록에게 귀엽다는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일까? 11 17:04 714
2959062 유머 아이를 보호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업보를 가져가기로 결심한 사람들 17 17:03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