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 시설은 주택 4천927동(전파 227동, 반파 220동, 침수 4천480동), 농·산림작물 3만556㏊(헥타르·1㏊는 1만㎡), 농경지 1천447㏊, 가축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업체 5천480 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하천 1천17곳, 소하천 1천609곳, 산사태 654곳, 도로 806곳, 소규모시설 2천95곳 수리시설 820곳 등이 피해를 봤다.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1조848억원)은 최근 10년간 자연 재난으로 발생한 피해액 중 1위다. 2위는 2020년 7월 28일∼8월 11일 호우(피해액 1조371억원·복구액 3조4천277억원), 3위는 2023년 6월 27일∼7월 27일 호우(피해액 7천513억원·복구액 1조7천130억원)다.
피해가 경미한 시설의 단순 기능 복구에 1조3천520억 원을 쓰고, 피해가 다시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설의 방재 성능 개선에 1조1천18억원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경남 산청군 상능마을의 경우 이번 호우로 대규모 땅 밀림이 발생하면서 주거지 재사용이 불가능해졌고 마을 진입로와 소하천이 기능을 잃었다. 정부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이주단지 조성, 소하천 정비 및 도로 신설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구비 중 나머지 2천697억원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쓰인다.
전파 주택의 경우 기존 정부 지원금(2천200만원∼3천950만원)에 6천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금에 더해 3천2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도배·장판, 가전제품·가재도구 지원 비용은 기존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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