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피습 사건 후유증으로 두개골 일부를 열는 외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았다. 개두술은 두개골의 일부를 외과적으로 절개해 뇌를 노출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배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피습 사건 이후 줄곧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앓아왔다.
(중략)
A 군은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을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과 검찰은 A 군이 언론 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지난 2월 13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기소된 A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법원은 보호관찰을 부과하고 정신질환 치료 명령을 선고했다.
https://naver.me/G7CD7Q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