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자에게 "남친 사귀려면 허락받아" 했다가…해임된 서울대 교수 결국
9,321 7
2025.08.17 09:50
9,321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1511?sid=001

 

성추행 인정 안됐지만 부당지시 등 '갑질' 문제 돼…대법원 판단

대학원생들에게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사생활 간섭 발언을 비롯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부당 지시 등 이른바 ‘갑질 교수’의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최근 서울대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동시에 “지도교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서빙하는 등 예의에 신경 써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는가 하면 연구실 청소 등 강의나 연구와 무관한 업무 지시를 한 것도 징계 사유가 됐다.

A씨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 상대로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기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선 A씨의 징계 사유 가운데 성추행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해임의 주된 사유가 성추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징계 사유들은 그 경위나 정도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그러나 2심은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징계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며 1심을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교수와 대학원생 사이 수직적·권력적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권의 남용 내지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또한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징계위 조사 과정에서 같은 대학 비전임강사 B씨가 자신의 포털 계정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 이메일을 캡처(화면 갈무리)한 게 사용됐다면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의한 해임 처분은 부당하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이 행정소송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286 00:06 2,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4,6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1,5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283 유머 만우절 기념 올라온 젠슨황 05:22 50
3030282 유머 만우절 근황 05:13 275
3030281 기사/뉴스 [단독]푸시업에 깜지…갑질 시달린 약손명가 점주들 소송전까지 2 05:09 433
303028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7편 1 04:44 95
3030279 이슈 환율이 박살난 나라에서 여행하기 8 03:52 2,919
3030278 정보 내가 알던 방탄 맛 BTS 2.0 MV Teaser 새로 나옴 6 03:16 1,166
3030277 유머 도쿄바나나 근황 9 03:16 2,655
3030276 이슈 주연 필모가 진짜 대쪽같은 헐리우드 여자 배우...jpg 22 03:04 3,265
3030275 유머 누가 그랬어?? 내가 때려줄게.jpg 7 03:01 1,701
3030274 이슈 1주년 까먹은 유미와 덤덤하게 우리 1주년이라고 커플링 끼워주는 바비 03:01 1,743
3030273 이슈 비번 바꾸구 설정에서 인터넷 사용기록까지 싹 지우면 그대의 무료 티켓 임 11 02:57 2,720
3030272 이슈 대한민국(vs오스트리아) 라인업 4 02:52 1,142
3030271 이슈 오정세 오대환 연기합 웃긴 장면 02:52 785
3030270 유머 이사람 한국인을 삼켰나 19 02:51 2,469
3030269 기사/뉴스 KBS 1라디오, '오늘 아침 1라디오' 진행자 김진현 아나운서로 교체 02:49 522
3030268 기사/뉴스 KBS 1라디오 ‘경제쇼’, 4월 6일 전면 개편···채상욱·윤지호 진행 1 02:47 259
3030267 기사/뉴스 개그맨 황현희, 'KBS 열린토론' 새 진행자 됐다.."대화의 장 마련" [공식] 7 02:45 1,315
3030266 이슈 제일 좋아하는 청춘시대1 장면 02:39 723
3030265 유머 엄마가 공부 안하냐 해서 내가 보내준 영상 3 02:38 1,721
3030264 이슈 이 가수랑 노래 알면 건강검진받아야 된다고 함...jpg 11 02:38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