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33·사상구청)은 지난 6월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 관련 게시물을 여러 건 올렸다.
그는 한 게시물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셰셰. 주한미군 가지마요…”라는 글을 적었다.
그는 또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쓰기도 했다. 장채환은 이 밖에도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릴스 게시물을 여러 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 ‘CCP(중국공산당) OUT’ 등을 쓴 것을 두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논란이 인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장채환은 지난 3월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올해 국가대표가 됐다. 다만,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 논란과 관련해 “사안을 확인 중”이라면서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8/17/BG46CCBTUVHWLAXQ4RRRA35WEU/
내란선동을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