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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제학술지 PLoS ONE에 실린 장기 관찰 연구에서,
암컷은 물체를 집어 들어 팔과 물줄기를 이용해 정확히 상대 방향으로 투척했다.
특히 수컷이 짝짓기를 시도하거나 암컷 주변을 맴돌며 귀찮게 할 때,
마치 짜증이 난 듯 평소 환경 정리보다 더 강하고 빈번하게 던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는 단순한 청소 행동이 아니라, 불청객을 향한 의도적인 거부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 행동은 암컷 문어가 수컷에게 보내는 명확한 경고이자,
원치 않는 관계를 거부하는 독특한 의사소통 방식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