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홈플러스 폐점 점포에 경기도 5곳… 직고용 직원 500명 어디로📰
9,778 3
2025.08.16 22:00
9,778 3

수원시 영통구 원천점 가보니

연휴에도 조용한 점포 분위기

상인들 “매장 정리… 날벼락”

 

14일 찾은 홈플러스 원천점. 1층 곳곳에 공실이 눈에 띈다. 2025.8.14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수원시 영통구 홈플러스 원천점.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날이었지만 점포 분위기는 삭막했다. 한때 약국 등 입점 매장으로 북적였던 1층은 곳곳에 공실이 눈에 띄었다. 지하 2층 식품관으로 내려가자 점포가 문을 연 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피켓과 제품을 분주히 점검하고 있었지만,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점포 소식을 묻는 질문에 “폐점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언급하지 말라는 본사 지침이 내려왔다”면서 직원들은 말을 아꼈다.

본사의 폐점 통보(8월 14일자 12면 보도)에 난처한 것은 입점 점주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15년째 이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65)씨는 전날 들려온 폐점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당장 세달 뒤인 오는 11월16일 점포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3개월 안에 매장을 다 정리하고 옮길 곳까지 찾아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며 “대형마트라 믿고 입점했는데 날벼락”이라고 토로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전날 임대료 협상에 실패한 15개 점포를 폐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중 3분의 1에 달하는 5곳(시흥·일산·안산고잔·수원원천·화성동탄)이 경기도내 점포다.

홈플러스는 폐점 대상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은 불안을 표했다.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등 전례 없이 높은 강도로 자구책을 내놓고 있어서다. 도내 폐점 대상 점포들은 직고용 직원 수만 500여명(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자료)에 달한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경비나 인건비 감축을 명목으로 점포 노동자들에게 희망 퇴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폐점 점포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 일하더라도 20~30%가 결국 일을 그만둔다. 대부분 기피 업무에 배정돼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폐점은 사실상 직원 구조조정”이라고 꼬집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폐점 결정이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은 입점 점주들과 소통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거쳐 희망하는 점포로 발령, 고용안전 격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기사 ☞ https://www.kyeongin.com/article/174915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7,04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92 기사/뉴스 중국의 한한령 해소에 매달릴 필요 없는 이유는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07:28 35
295869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01 90
2958690 유머 허경환: 저 어떡할거에요오〜 나 어뜩할건데 나아아 18 06:50 2,035
2958689 이슈 승헌쓰 상상도 못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06:47 1,239
2958688 기사/뉴스 (단독)쿠팡이츠 '1위' 비결?…조리시간 초과 땐 점주가 '음식값 부담' 25 06:15 1,851
295868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난 사랑에 빠졌죠" 06:14 235
2958686 이슈 지금 한창 상영, 방영 중인 각각 다른 작품 OST 두 곡 연달아 낸 여돌....(만약에 우리, Love Me) 06:04 527
2958685 이슈 방금 처음으로 음방 사녹한 롱샷 역조공품 4 06:01 743
2958684 이슈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호러/스릴러 부문 연기상에서 나온 최초 기록 8 05:02 905
2958683 기사/뉴스 션, 정혜영 쏙 빼닮은 미모의 막내딸 공개 "주위에서 배우시키라고 해" [전참시] 3 04:44 5,202
29586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7편 2 04:44 271
2958681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21 04:20 3,065
2958680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1 03:56 2,053
2958679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27 03:41 4,962
2958678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4 03:31 4,534
2958677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16 03:30 4,015
2958676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7 03:26 3,117
2958675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33 03:20 4,680
2958674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365 03:13 19,795
2958673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6 03:06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