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허경환은 AI가 추천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이경은 AI에게 "허경환,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이렇게 다섯 명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 다음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얘기해줄래?"라고 물었다.
AI가 야외 활동을 추천하자, 이이경은 질문을 수정해서 다시 물어봤다. 그러자 AI는 "너무 더우면 이이경이 좋아하는 오락실에서 게임 한 판해도 되고, 실내 가성비 쇼핑몰 구경도 좋지. 아니면 허경환 집에 가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허경환은 "왜 우리 집이냐"며 발끈했고, AI는 "왜 하필이냐니. 그냥 문득 허경환 집이 떠올랐을 뿐"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AI가 학습을 하지 않냐. 그런데 우리 집은 방송에 공개가 안 됐으니까"라고 설명하자, 주우재는 "재석이 형 집은 위화감을 조성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이 주우재에게 "너희 집 (방송에) 나오지 않았냐"고 묻자, 주우재는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AI에게 계산을 누가 할지 정해 달라고 한 상황에서 AI는 "난 유재석"이라고 답했다.
허경환은 "얘가 재산도 알고 있냐"며 놀라워했고, 유재석은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다. 이번에도 AI는 "유재석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왜 나냐"고 따져 묻자, AI는 "그냥 네가 밥을 제일 맛있게 먹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어떻게 알았냐"며 "얘네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AI는 "근데 뭐 어쩌라고"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AI의 추천대로 허경환의 집들이를 하기로 했다. 유재석은 AI에게 "집들이 선물을 하려고 한다. 밥 값은 재석이가 냈다. 집들이 선물하면 누가 계산하면 좋냐"고 물었고, AI는 또 다시 "뭘 그렇게 고민해. 돈 많은 재석이 형이 당연히 다 내야지"라며 유재석을 선택했다.
이에 유재석은 AI에게 "하하도 많이 번다"고 했지만, AI는 "왜 그러냐. 재석이 형이 밥값 한 번 내는 게 뭐 대수라고. 형이 밥값 냈으면 형이 집들이 선물도 사야지. 형이 다 하는 게 멋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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