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새 박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소석(素石) 윤무부(尹茂夫)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1분께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에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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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1남1녀(윤정림· 윤종민<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연구원>), 며느리 김영지씨, 사위 김필관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별그리다. ☎ 02-958-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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