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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푸틴도 2020년 대선 조작 인정”…정상회담서 선거제도 우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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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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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2020년 미국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에 푸틴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당신의 선거는 우편투표 때문에 조작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틴의 발언, 트럼프 주장에 힘 실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은 우편투표로는 정직한 선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우편투표를 하지 않는다더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과거에도 미국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을 해왔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 트럼프의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는 푸틴을 “영리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그가 2020년 대선에서 내가 크게 이겼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수백만 명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과 다른 주장…국제 선거기구 반박


푸틴 대통령의 “우편투표를 실시하는 나라는 없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국제민주주의·선거지원기구(IDEA)에 따르면, 캐나다·독일·한국 등 30여 개국이 우편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과거 일부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이용한 바 있으며, 2024년 대선에서도 지지자들에게 우편투표를 독려한 적이 있다.


정상회담은 ‘노딜’…우크라이나 종전 합의는 실패


이번 알래스카 정상회담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부분에서 의견을 나눴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푸틴과의 대화는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푸틴은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美 언론의 비판적 시각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가 푸틴의 발언을 인용해 2020년 대선 부정 주장을 재확인한 것은, 향후 대선 국면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푸틴의 발언은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정치적 수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푸틴의 발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정상회담이 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장으로 변질됐다”고 우려하고 있다. 타임지는 “푸틴이 트럼프와의 회담을 통해 국제적 고립을 돌파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7558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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