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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문원이 지난 5일 악플러 일부를 고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 예비 신랑 가수 문원(36)이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문원은 16일 SNS(소셜미디어)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DLG(디엘지) 입장문을 올렸다. DLG는 입장문에서 "지난 5일 정신적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해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DLG 측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 및 자극적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문원씨 개인 SNS 계정으로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어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DLG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은 타인 명예와 인격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향후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배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원도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법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영상을 본 많은 분이 걱정과 염려를 해줘 제 태도와 언행에 대해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원은 내년 상반기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 발표 이후 줄곧 잡음에 시달렸다. 코요태 멤버들과 상견례 자리에서 문원이 보인 가벼운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는 한편 그의 과거 행적도 문제가 됐다.
문원이 자녀가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유책 배우자설도 제기됐으나 문원 측이 협의 이혼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학창 시절·군 복무 시절 제기된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