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원폭 피폭자 부산에 430명 생존
6,211 5
2025.08.16 14:32
6,211 5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45년 7월 26일. 미국·영국·중국의 연합국 정상들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하지만 ‘1억 총옥쇄’의 망상에 빠진 일본 제국 내 군부는 ‘죽으면 야스쿠니 신사에 간다’라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소모전을 준비했다. 이에따라 미국은 일본의 국가 존속이 위협을 받아야 항복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해 8월 6일 히로시마, 사흘 뒤인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핵무기를 실전에 투입한 사례였다. 폭탄이 터지는 순간 히로시마 시민들은 엄청나게 밝은 빛을 목격했다. 이들은 손으로 앞을 가리니 자신의 뼈가 보였다고 증언한다. 천지를 울리는 굉음이 났고, 엄청난 폭풍이 주변 1.6km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뒤이어 화재가 들이닥쳤고, 몇 시간 뒤 상공으로부터 검은 비가 쏟아졌다. 타는 듯한 갈증에 고농도의 방사능으로 오염된 빗물을 받아 마신 사람들은 더 일찍 죽었다. 당시 조선인은 히로시마에서 7만, 나가사키에서 3만 명이 원자폭탄에 피해를 당해 그해 연말까지 5만 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5만 명 중 4만 3000명이 한반도의 남쪽으로, 2000명이 북측으로 귀국했다.

 

귀국한 피폭자는 히로시마 출신이 3만 명, 나가사키 1만 3000명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피폭자 가운데 현재까지 1800여 명이 생존해 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부산지부 회원은 430여 명에 달한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류병문 부산지부장은 “피폭 피해자 1세들은 4~5년 지나면 몇 명 남지 않을 것 같다. 2세 가운데 장애인들이 많은데 아무런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어, 부산시에서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홈페이지(www.wonpok.or.kr) 자료실에서는 지옥도와 같았던 당시 히로시마 원폭 피해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141522060524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226 05.07 19,8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9,1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5,8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1,2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0,9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7,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358 기사/뉴스 전현무 그린 초상화, 박지현 미래 스포했다‥똑닮은 얼굴 포착(나혼산) 10:53 200
3061357 유머 인기상 받은 손예진 인증샷🏆 1 10:53 238
3061356 이슈 일본에서 싸가지 없다고 소리 듣고 있는 북한 여자축구 근황 10:52 233
3061355 유머 저희 엄마가 오늘 (백상)시상식 가서 잘 앉아잇다가 오라고 햇거든요 엄마 사랑해 나 상 받았어요 아부지도 정말 사랑하구요 며칠 전에 동생이랑 크게 싸웠는데요 용서를 빕니다 한 번만 용서해줘 2 10:52 475
3061354 이슈 뉴진스와 하이브 "How Sweet" 표절로 소송당해 : 작곡자 측 "노골적인 표절" 주장 2 10:52 314
3061353 이슈 박찬호 선수 저걸 맞으면 어떡합니까 ㅋㅋ 센스가 부족햇네요 ㅋㅋ 물론 때린 사람보단 나아요~ 시구를 때린 사람이 잇죠? 10:51 192
3061352 기사/뉴스 “내 손주지만 그만두고 싶다”...돌봄 조부모 절반은 ‘원치 않아’ 1 10:51 109
3061351 기사/뉴스 조부모, 하루 6시간 손자녀 돌봐…비자발적 할머니 58% 3 10:51 102
3061350 정치 장동혁 "계엄, 국민에 어떤 혼란·상처줬는지 모르겠다" 7 10:51 137
3061349 유머 임성한월드) 사케요 따뜻한거 3 10:49 187
3061348 기사/뉴스 '백상' 추영우, 눈에 붕대 무슨 일?…"운동하다 다쳐" 4 10:49 590
3061347 유머 요즘 유튜브팀 잘 꾸린 것 같은 걸그룹.....youtube 1 10:49 210
3061346 유머 쓰레드에서 본 일본 학원비 봉투 5 10:49 651
3061345 기사/뉴스 '3살 때 입양' 김재중 "친父가 찾아온 적 있어, 용서할 그릇 안 되더라"(살림남) 7 10:48 744
3061344 기사/뉴스 이지훈 아내 아야네, 딸 어린이집에서 사탕 먹어 충격 16 10:47 836
3061343 이슈 한국 축구협회가 황인범 후계자로 점찍고 데려왔던 옌스 인터뷰 (포지션 변경관련) .jpg 10:47 142
3061342 이슈 1960년대 컨셉의 레트로 올리브영 5 10:43 789
3061341 이슈 아니이거머임 다니엘대킴이 투나잇쇼 나와서 지미팰런한테 진로소주랑 테라로 소맥 마는 법 알려주고 같이 건배를 함... ㅋㅋㅋㅋㅋ 4 10:40 883
3061340 유머 그런데 난 의아한게 일본인이 한국 국내에서 한국인들 대상으로 한자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왜 이렇게 여러 사람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우리는 역사 문제가 아니라면 일본 내 교육 문제에 별 관심 없거든요. 한국인들이 불편하면 한자 교육 강화하겠죠.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세요. 26 10:37 2,173
3061339 기사/뉴스 '이지훈♥' 아야네, 어린이집서 사탕 먹고 온 딸에 충격 "아직 무염하는데" 298 10:33 14,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