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원폭 피폭자 부산에 430명 생존
6,167 5
2025.08.16 14:32
6,167 5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45년 7월 26일. 미국·영국·중국의 연합국 정상들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하지만 ‘1억 총옥쇄’의 망상에 빠진 일본 제국 내 군부는 ‘죽으면 야스쿠니 신사에 간다’라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소모전을 준비했다. 이에따라 미국은 일본의 국가 존속이 위협을 받아야 항복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해 8월 6일 히로시마, 사흘 뒤인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핵무기를 실전에 투입한 사례였다. 폭탄이 터지는 순간 히로시마 시민들은 엄청나게 밝은 빛을 목격했다. 이들은 손으로 앞을 가리니 자신의 뼈가 보였다고 증언한다. 천지를 울리는 굉음이 났고, 엄청난 폭풍이 주변 1.6km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뒤이어 화재가 들이닥쳤고, 몇 시간 뒤 상공으로부터 검은 비가 쏟아졌다. 타는 듯한 갈증에 고농도의 방사능으로 오염된 빗물을 받아 마신 사람들은 더 일찍 죽었다. 당시 조선인은 히로시마에서 7만, 나가사키에서 3만 명이 원자폭탄에 피해를 당해 그해 연말까지 5만 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5만 명 중 4만 3000명이 한반도의 남쪽으로, 2000명이 북측으로 귀국했다.

 

귀국한 피폭자는 히로시마 출신이 3만 명, 나가사키 1만 3000명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피폭자 가운데 현재까지 1800여 명이 생존해 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부산지부 회원은 430여 명에 달한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류병문 부산지부장은 “피폭 피해자 1세들은 4~5년 지나면 몇 명 남지 않을 것 같다. 2세 가운데 장애인들이 많은데 아무런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어, 부산시에서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홈페이지(www.wonpok.or.kr) 자료실에서는 지옥도와 같았던 당시 히로시마 원폭 피해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141522060524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7 02.12 18,7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2,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9,1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4,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08 기사/뉴스 [속보]스노보드 이채운, 남자 하프파이프 최종 6위[2026 동계올림픽] 10 05:04 487
2991807 이슈 러브라이브 별명 중 하나가 성우차력쇼인 이유.gif 4 04:58 176
2991806 이슈 햇빛에 구워지는 인절미 🥹 2 04:57 330
2991805 이슈 가온이 인스타 게시물 개따뜻해... 금메달 코치님한테도 걸어드림 아가슴에국밥쏟앗어 4 04:55 726
299180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1편 2 04:44 97
2991803 이슈 체조선수 코치들이 정말 대단한 이유 10 03:44 2,162
2991802 이슈 방탄 정국 실물로 처음 봤다는 포토그래퍼가 열심히 찍은 결과물 5 03:34 2,260
2991801 이슈 그루비룸이 고등래퍼를 싫어하는 이유 9 03:12 2,587
2991800 이슈 짜파게티.gif 9 03:08 1,760
2991799 이슈 신경쓰이는 재질의 아기치타 9 03:00 1,706
2991798 이슈 WOODZ(우즈) 인스타 업로드 2 02:59 1,216
2991797 이슈 호주 버스 444를 주의하세요 10 02:58 2,674
2991796 정치 정리왕 명민준-정청래와 김어준이 어디로 가는지 바보가 아닌 이상 보인다 20 02:58 1,076
2991795 유머 숏츠보면 한 번씩 들어본 노래인데 가사는 완전 시적인 노래 1 02:56 926
2991794 이슈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32 02:35 3,538
2991793 이슈 서울여대 교수님의 미디어 발전 역사 ASMR | 파피루스 📜 부터 전자드럼 🥁 까지 | 키보드 | 피처폰 | 메타퀘스트 1 02:27 367
2991792 이슈 조금 큰 골골송 듣기 8 02:23 1,068
2991791 이슈 배우 이미숙 근황 33 02:22 6,520
2991790 정보 서울, 전 세계 공기질 최악 1위 달성 48 02:19 3,590
2991789 이슈 고양이과가 왜 고양이과인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 영상 11 02:10 2,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