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한 마디'에 무너진 강남 고액 체납자들…"제발 그것만은 건들지마", 무슨 일?
12,701 39
2025.08.16 12:30
12,701 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21593?sid=001

 


[서울경제]

서울 강남시가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1억여원어치를 압류하는데 성공했다. 비트코인(BTC)이 지난 13일(현지시간) 12만3600달러대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가치가 고공 행진하는 상황에서 체납 세금을 암호화폐로 받아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강남구는 15일 "서울시와 협력해서 한 고액 체납자 재산을 압류하고 체납액 2억1000만원 중 1억4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시작해 3억4000만 원 규모를 압류하고 2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일부러 세금을 내지 않는 상당수 체납자는 이미 재산을 가족·지인·차명 법인 명의로 바꾸거나 사실상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서류상 매매·증여 형식으로 넘겨두는 방식으로 당국의 추적을 피해왔다.

강남구는 특정 금액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악성 고액 세금 체납자를 집중 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자산 추적에 돌입했다. 이들이 주식·동산·부동산 대신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를 찾아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료를 확보했다.

확인 결과 고액 체납자 A씨는 체납세금 전액을 납부하고도 남을 만큼 상당한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강남구는 즉시 A씨의 가상자산을 압류 조치했다.

가상자산이 묶이자 A씨는 결국 "압류를 먼저 풀어주면 체납액을 바로 납부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이미 수차례 세금 납부를 독려했는데도 무시해왔던 A씨를 믿을 수 없었다.

강남구는 세무관리과 관계자, A씨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를 방문한 뒤 현장에서 가상자산 압류를 해제하는 동시에 체납액 1억20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서 강남구는 가상자산을 압류하겠다는 '경고'만으로도 체납액 1억2000만원을 별도로 징수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 예고와 납부 독려를 병행한 결과, 강제 집행을 하지 않고도 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탈세하려고 가상자산에 지나치게 큰 자산을 배분, 가상자산 전체가 묶여버리면 차라리 세금을 내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구 주민 B씨 역시 본인 명의의 재산이 0원이라며 세금을 내지 않고 버텨왔지만 거액을 넣어둔 암호화폐가 묶이자 "가상자산까지 압류할 줄은 몰랐다"며 체납액 140만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보다 적극적인 가상자산 세금 징수 방식을 고안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체납자가 직접 본인 명의의 가상자산을 매도한 뒤 체납 세금을 받아내는 방식인데 이는 가상자산 매도 직후 체납자가 돈을 빼돌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강남구는 가상자산을 비영리법인 계좌로 이전한 다음 이를 강남구가 직접 매각해 세금을 받아내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 주민 중 상당수는 상당한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며 "A씨처럼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활용하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도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장기 체납자라면 가상자산도 예외 없이 압류 조치하고 있다"며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유형 재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91 02.11 50,3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7,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6,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0,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1,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641 이슈 덱스 UDT 현역 시절.jpg 2 22:32 324
2991640 유머 말투로 성인인증 하는 방법 22:32 232
2991639 유머 북한말투를뭐이렇게잘함진짜그만웃겨.twt 22:31 192
2991638 이슈 안편해보여요 22:31 175
2991637 이슈 뷰티 디바이스 종류 너무 많아서 어지러운 덬들을 위한 가이드.jpg 4 22:30 454
2991636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Shakin’ my head 💅 9 22:29 171
2991635 이슈 <왕과 사는 남자> 대만 예고편 문구 2 22:29 569
2991634 정보 대한민국의 한복시장은 망했습니다 8 22:28 1,182
2991633 유머 펭수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은 이유.jpg 22 22:28 710
2991632 이슈 용두용미) 다공일수, 선생과 학생, 키워드로 방금 마지막회 공개된 BL드 22:25 763
2991631 유머 왕사남) 약ㅅㅍ 유배지에서 댄스는 좀 아니잖아 4 22:25 1,235
2991630 이슈 까마귀가 눈썰매타는 영상 (진짜 귀여움) 4 22:25 163
2991629 유머 눈을 즐기는 허스키 1 22:24 209
2991628 이슈 알고 보면 가장 무서운 미미의 심사 6 22:21 1,700
2991627 정치 오늘 2심에서 전부 무죄 나온 송영길에게 그때 법무부장관이던 한동훈이 한 말 6 22:21 933
2991626 유머 고기 굽다가 경기가 끝나면 어떡해요 ㄴ 그 정도로 일찍 끝나는 겅기면 불판 위에 선수들이 올라가야돼요 3 22:21 681
2991625 이슈 명절이 코앞에 두고 모든 직원 다 잘라서 난리났다는 소문이 돌고있는 게임 회사 2 22:21 1,164
2991624 유머 막내 세훈의 게임보이 챌린지 조롱하는 디오 12 22:21 612
2991623 기사/뉴스 ‘솔로지옥’ PD “덱스, 그렇게 사회적 지능 높은 친구 처음… 독보적 매력” 10 22:21 746
2991622 유머 사람이 너무 좋은 상어 2 22:20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