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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차마 못 먹겠다”...부천 버스기사 밥상 ‘위생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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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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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버스기사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당 4천여원짜리 식사에서 쌀벌레 등이 나와 논란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근로자의 존엄한 한 끼가 위생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천시가 소유한 오정구 고강동 고강공영차고지 내 식당은 지역 버스회사인 소신여객과 청우운수, 도원교통 소속 운전기사들에게 한 끼당 4천여원짜리 식사를 하루 500끼 제공하고 있다.


고강공영차고지는 시 소유 재산으로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식당은 청우운수에 임대해줬으며 청우운수는 다시 모급식업체에 위탁을 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끼 밥값은 4천400원으로 소신여객과 청우운수, 도원교통 등이 운전기사들에 따라 나눠 부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3일 새벽 한 버스기사가 식당에서 받은 밥에서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벌레는 화랑곡나방 애벌레로 추정됐으며 불과 3주일 뒤인 지난 6일에는 제육볶음에서 초록색 비닐조각이 나왔다. 버스기사들은 “차마 못 먹겠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시의 위탁·재위탁 구조에서 비롯된 ‘책임 공백’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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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급식업체 대표는 8일 식당 입구에 사과문을 내걸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노동조합과 운전기사들 사이에선 “수년간 되풀이된 약속”이라는 불신이 여전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위생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업체와 협의를 통해 위생과 식사 질 개선을 위해 한 끼 단가 상향과 재발 방지 등 대책 마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8134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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