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심사가 끝난 뒤 9시간 20분 동안 서울남부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홀로 대기하던 김건희 여사.
영장 발부 뒤 정식 수용됐습니다.
입소 절차는 일반 구속 피의자와 같았습니다.
인적 사항을 확인받고, 수용 번호 '4398번'을 발부받았습니다.
신체검사를 받은 뒤,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고 '머그샷'을 찍었습니다.
김 여사는 '원룸 형태'인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CCTV로 감시를 받는 이 방엔 변기만 있는 화장실, 선풍기, TV와 접이식 테이블, 그리고 이불이 있습니다.
크기는 6.6㎡ 내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독방 크기인 10㎡보다 작습니다.
윤 전 대통령 독방에는 김 여사 방과 달리, 세면대와 접이식 매트리스도 갖춰져 있습니다.
식사, 운동, 목욕, 김 여사의 하루는 일반 수용자와 같습니다.
다만 사고 예방을 위해 운동과 목욕 시간대는 다른 수용자와 별도로 받습니다.
구속과 동시에 김 여사 신병은 교정 당국에 인도됐습니다.
https://v.daum.net/v/20250813191445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