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외국인 방송인들이 잇따라 한국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아비셰크 굽타)는 8월 15일 한국인 연인과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럭키는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면서 "저희 부부도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럭키는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소속사 측은 "결혼과 함께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왔다. 예비 부모가 된 럭키와 신부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럭키는 지난 2월 웹 예능 '조동아리'에 출연해 한국인 여성과 결혼에 대해 "한국 사람 만났을 때 대화가 편하고 아이스브레이킹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역시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5살 연하의 비연예인 한국인 여성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줄리안은 올해 초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을 통해 결혼 소식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결혼하면 어디에서 살 거냐”는 부친의 질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 것”이라며 신혼집은 자그마한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도 각각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며 국경을 넘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02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