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도 때도 없이 방귀 뀌는 남편…식당 옆 손님 자리 뜰 정도" 고통
8,339 36
2025.08.15 21:35
8,339 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023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귀를 뀌는 남편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아내의 사연에 이목을 쏠린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 여성 A 씨는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나갔다가 방귀 때문에 겪은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신혼 초부터 이상한 행동을 해서 의심스러웠다. 손 씻으러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손을 씻는 기척도 없고 손에 물기도 없었다.

어떤 날은 "전화 좀 하고 오겠다"면서 자리를 비웠으나 나중에 보니까 휴대전화에는 통화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A 씨는 남편이 화장실에 가서 물만 틀어놓고 손도 안 씻고 멍하니 서 있다가 나오고, 전화하러 가겠다 해놓고 정작 전화는 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남편한테 따져 묻자 남편은 "내가 그랬었나"라면서 부인했고, 계속 추궁하자 비밀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결혼 후 내내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방귀를 뀐 것이었다.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갈까 일부러 물을 크게 틀어놓고 방귀를 뀌고 또 전화를 핑계로 자리를 비웠던 것도 방귀를 끼기 위해 잠시 나갔다가 왔다고 해명했다.

A 씨는 그제야 안심하고 "집에서 편하게 뀌어라"라고 말했다. 그날부터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기 시작했다. 밥 먹을 때는 물론이고 잠을 잘 때도 편하게 뀌었다.

초복 날 유명한 삼계탕 식당을 찾았다. 옆 테이블과의 사이에 병풍이 세워진 자리에 앉은 남편은 식사 도중에도 방귀를 뿡뿡 뀌었다.

A 씨가 "하지 마. 소리 들린다. 조용히 하라"고 했음에도 남편은 계속 꼈고, 옆에 있던 손님들은 급기야 식사를 중단했다.

A 씨가 놀라 "그만 뀌어. 옆 사람들이 조용하잖아"라고 하자 남편은 "괜찮아. 안 들려"라고 했다. 그러자 옆에서 한 남자가 "다 들린다"고 얘기했다. 결국 A 씨와 남편의 부부 싸움으로 번졌다.

어느 날 A 씨는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가스도 잘 차고 변비도 있는 체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건강한 식단을 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남편은 A 씨에게 손에 모은 방귀를 먹였다. 평소에도 이런 장난을 종종 치긴 했으나 평소보다도 훨씬 역한 냄새에 헛구역질했다.

그 후로 입맛을 잃어 하루 종일 밥도 못 먹을 정도였다. 며칠 뒤에도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지 않았고, 결국 병원을 찾았더니 임신 초기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 씨는 "임신까지 했는데 진짜 이럴 거냐. 더는 같이 못 살겠다"고 토로했고, 남편은 그제야 "너 앞에서 이제 다시는 방귀 안 뀌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보인다.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난감해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57 00:06 10,9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417 이슈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은 아주머니 18:25 198
2944416 이슈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부딪혔는데 18:23 214
2944415 기사/뉴스 계산 더 할뻔...식당서 황당한 결제 18:22 476
2944414 유머 캡틴연복.twt 1 18:22 224
2944413 이슈 방금 소속사에서 공개한 박보검 2026 시즌 그리팅 표지 + 속지 + 포토카드 6 18:20 387
2944412 유머 @: 오늘 아이스크림 이러고 팔더라 2 18:20 590
2944411 유머 웃음 소리로 부르는 신개념 캐롤.shorts 3 18:20 87
2944410 유머 정호영 셰프 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18:16 2,919
2944409 이슈 르세라핌 가요대전 오프닝 퍼포 현장 직캠.x 3 18:16 285
2944408 이슈 술, 담배 안하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 30 18:15 1,772
2944407 이슈 이대휘 - 바라봐줘요(원곡:죠지) | 피크닉라이브 소 풍 1 18:15 57
2944406 유머 고양이가 관종인 증거 7 18:14 707
2944405 이슈 현재 해외 케이팝 팬들사이에서 핫하게 불타고있는 코르티스 영상 25 18:14 2,081
2944404 이슈 재평가 받아야되는 키오프 노래 3 18:12 274
2944403 이슈 서현진에게 바나나 삼행시를 시켜보았다🍌 1 18:12 232
2944402 이슈 모두가 주작이라고 했던 짬뽕집 9 18:10 2,495
2944401 이슈 독일 레고랜드 내에 세계 최초 해리 포터를 테마로 한 호텔 오픈 예정 5 18:09 918
2944400 이슈 우리 스무 살에 만났는데 벌써 내일모레 마흔이야.. | 집대성 ep.88 정용화, 윤두준, 이준 3 18:08 525
2944399 유머 아빠한테 야바위로 사기치는 귀여운 딸래미 6 18:07 536
2944398 이슈 캐치테이블이 공개한 2025년 미식 결산.jpg 12 18:07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