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6044
해당 문자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4년 동안 잘 사용해오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변경하더니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에 월 사용료 5000원을 내라고 하고 있다. 문자로 공동현관문 비밀번호 알려주면 문 앞 배송하겠다"고 적혀 있다.

A씨는 "문자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공동현관 출입 카드키를 구매까지는 백번 양보해 이해할 수 있다지만 이와 별개로 매달 이용료를 받는 건 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 관리사무소에 문의했더니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이라 우리는 따를 뿐입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했다.
그는 "택배기사분들이 단체로 아파트 입구에 물건을 두고 가거나 입주민들이 집단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이 문제가 사라질 것 같다"며 "주문한 물건을 배달하는 분들에게 월이용료를 받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