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2317165
JTBC 취재 결과, 지난 8일 특검 조사에서 그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서씨는 "대선 전 김건희 씨가 전화해서 후원금을 모아 달라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보다 빨리 모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씨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김건희 씨는 기쁜 내색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낸 게 아니라 김건희 씨의 요청을 따랐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서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주변에 돈 있는 사람이 많아, 자신이 돈을 모아 같이 내줬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서씨는 이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습니다.
후원금은 후원자가 자발적으로 후원회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내도록 돼 있습니다. 타인이 후원금 기부를 강요하거나 부당하게 알선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후원금 모금 요청 당시 김건희 씨의 강요나 독려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정치 후원금의 성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최무룡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허성운]
박현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94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