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전 걱정 말라"던 카드사, 광고 찍다 목 골절되자…"불운"
10,333 46
2025.08.15 16:51
10,333 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6506?sid=001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7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외국인 모델 A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A씨는 2016년 한국에 와서 2018년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스포츠 의류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브랜드 광고를 주로 찍어왔다.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그는 6세 딸아이를 키우며 전처와도 연락하며 지낸다.

A씨는 지난해 7월 한 카드사의 광고를 찍으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광고 촬영 현장에서 A씨는 트램펄린 위에서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캐스팅 때부터 "안전하냐. 다치면 보험 적용은 되냐"고 여러 차례 물었으나 업체 측은 "안전 부분은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트램펄린 옆에 얇은 매트만 깔려 있었고 별도의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

A씨는 촬영 중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크게 다쳤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검사 결과 목이 부러지고 탈골된 상태였다. A씨는 전방 경추 유합 수술을 받고 경추 4·5·6 후방 고정을 위한 2차 수술까지 받았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후유증을 평생 안고 살게 됐다. 통증 때문에 기본적인 일상 생활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모델이 지난해 한 카드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한 모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A씨는 "다칠 수도 있다는 말은 안 했다. 촬영 어떻게 하는지만 모델들한테 보여줬다. 연습은 안 했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관련 업체들은 A씨의 사고에 대해 '불운'이라고 했다.

A씨의 전 아내는 "트램펄린에서 뭔가 액션을 취하는 걸 요구받아서 하는 도중에 부상을 당한 건데 상대측에서는 '스스로 그냥 트램펄린 위에 올라갔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라며 "'아무 데도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라고 했더니 '그건 그냥 불운이다. 우리 과실은 없으며 전 남편이 혼자 스스로 뛰다가 불운에 의한 사고'라고 하면서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돈도 사과도) 아무것도 못 받았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얘기도 안 했고 얼굴도 못 봤고. 저는 지금 아무것도 못 한다. 계속 집에서 일도 못 한다. 원래는 딸 아이가 걷다가 힘들면 어깨에 올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못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A씨가 참여했던 카드사 광고는 복잡한 구조로 진행됐다. 카드사가 대행사를 통해 제작사에 외주를 줬고, A씨를 섭외한 건 모델 에이전시였다. 사고 이후 어느 곳도 제대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촬영 현장을 담당했던 제작사 측은 "사고가 그냥 불운이었다"는 입장이었고, 모델 에이전시 측은 보상금을 제시하긴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약 1800만 원의 병원비와는 별개로 앞으로의 후유 장애에 대한 보상금 3000만 원을 제시하자 "영세한 업체니까 300만 원을 깎아달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A씨는 에이전시 측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수술비와 치료비 모두를 직접 부담해야 했다.

A씨는 양육비를 내지 못하고 병원비도 내기가 어려워서 조기퇴원한 상태다. 다른 일을 찾으려 했지만 무거운 것을 들 수 없고 오래 앉아있지도 못해 그마저도 어려운 상태다.

취재가 시작되자 회사 측은 "피해자를 만나 (보상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76 03.25 12,6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7,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977 이슈 하츠투하츠랑 같이 연습생했던 앳하트 나현 근황.jpg 18:19 44
3027976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안 본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18:19 67
3027975 정보 오설록 티하우스에 나왔다는 미친놈(p) 18:19 104
3027974 이슈 헉소리 나오는 논산시 딸기 축제 근황....JPG 4 18:18 481
3027973 이슈 산리오 데뷔 프로젝트에서 당당하게 1위하고 데뷔한 루키.jpg 3 18:18 230
3027972 이슈 [공식] MBC '라스', 조갑경 아들 '불륜→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입 열었다…"상황 파악 중" 18:18 242
3027971 이슈 그림체 비슷해보이는 공남 경혜공주(홍수현) X 왕사남 단종(박지훈) 3 18:17 188
3027970 이슈 2026 KBO 리그 달라지는 사항 18:16 241
3027969 이슈 184명을 성폭행한 범죄자의 수법 21 18:15 983
3027968 이슈 먹이 발견하면 천연 렌즈 갈아끼는 올빼미 2 18:15 258
3027967 기사/뉴스 [속보] 복제약 가격 14년만에 낮춘다…오리지널 대비 53→45% 6 18:14 381
3027966 이슈 34년간 애지중지했던 차를 팔고 돌아서는 차주인 5 18:14 520
3027965 기사/뉴스 '교사' 괴롭힘으로 교육지원청 고발된 학부모, 알고 보니 '교사' 8 18:13 282
3027964 유머 클램프의 친구 사이 일러스트 (후방주?의?) 13 18:12 792
3027963 이슈 유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Free Falling' Official MV 3 18:11 98
3027962 유머 일본 법원조차 인정한 상식이 모자란 만화 작가 7 18:10 866
3027961 유머 [망그러진 곰] 두쫀구리야. 내일도 찾아갈게. 8 18:09 874
3027960 이슈 위플래쉬 시위가 일본에 수출됐다?! (헌법개정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 일본 국회의사당 앞) 6 18:09 400
3027959 이슈 CSR(첫사랑) '숨길 수 없는 맘인걸' [ Official MV ] 18:07 73
3027958 이슈 [장송의 프리렌] 아다치 미츠루 작가가 그려준 애니 2기 응원일러스트 1 18:07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