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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비키니女는 되고, 나는 안 돼?"…워터파크 쫓겨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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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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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24409?sid=001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가족들과 워터파크에 갔다가 상의를 탈의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얼마 전 가족들과 옆 동네에 있는 체육공원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더워서 편하게 수영복 바지만 입고 상의는 따로 걸치지 않았다.

그런데 재밌게 놀고 있는 사이 갑자기 안전 요원이 인상을 찌푸리며 다가오더니 "상의 입으세요"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가지고 온 상의가 없다"고 거절했지만 안전 요원은 "그러면 퇴장해야 한다"며 내쫓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A씨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가리키며 "저분은 되고 왜 나는 안 되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여자 수영복은 상의 탈의가 아니라서 가능하다"였다고 한다.

A씨는 "제가 미리 홈페이지에서 찾아봤을 땐 수영복 권장. 반팔, 반바지 허용한다는 복장 규정이 쓰여 있었다. 수영장에 입장할 때도 상의 탈의 시 물놀이 이용이 불가하다는 문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영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여러 수영장을 자주 다니는데 상의 탈의를 금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결국 환불은 받았지만 물놀이도 못 즐기고 퇴장을 당하니까 억울한 마음이다. 차라리 제대로 안내했으면 모를까. 제가 진상 이용객인가요?"라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래시가드라고 긴 소매, 긴 바지까지 입는 경우들이 많다고는 들었다. 게다가 비키니를 입고 계신 분이 있다는 얘기는 래시가드를 강제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본인들이 피부 보호하려고 입는 거지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안전 요원에게 밉보인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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