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세에 전쟁 사과 숙명 지게 해선 안돼”…차기 일 총리 후보들, 잇단 야스쿠니 참배
8,474 19
2025.08.15 11:55
8,474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1369?sid=001

 

일본 차기 총리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전보장상이 태평양 전쟁 패전 80년인 15일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이후 그는 기자단에게 “80년 전 패전으로 많은 이들이 희생됐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는 태평양 전쟁 당시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그는 “유족의 한 사람으로서 참배했다”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역대 일본 총리들이 10년 단위로 전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온 전례에 대해서도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개인 견해로 전쟁 반성과 사과를 언급하려는 ‘총리 견해’와 관련해 “(10년 전 아베 신조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가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세대에 (전쟁 관련) 사과를 계속해야 하는 숙명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를 끝으로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가 불필요하다는 보수 강경파들의 태도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고이즈미 농림상의 야스쿠니 참배는 이시바 내각 출범 뒤 현직 각료로서는 처음이다. 그는 환경상을 맡던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지난 5월 취임한 고이즈미 농림상은 자민당 정부 지지율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던 쌀값 급등세를 잡은 1등 공신으로 꼽히면서 차기 총리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또 다른 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도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반면 현직 이시바 총리는 패전 80년을 맞는 올해 8월15일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이날 특정 의식에 돈을 내는 다마쿠시료(공물료)를 야스쿠니신사에 냈다. 일본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재직 때인 2013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일본 총리들은 직접 참배 대신 주요 행사에 공물을 보내왔다. 이시바 총리도 지난 4월 춘계 예대제(봄철 큰 제사)에 맞춰 ‘총리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상록수의 일종인 비쭈기나무)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침략전쟁이나 내전 때 숨진 이들의 혼령을 합사한 곳이다. 야스쿠니신사 누리집은 “오로지 ‘나라의 태평함’을 일념으로 존귀한 생명을 바친 이들의 혼령들이 모셔져 있으며 그 수가 246만6천기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가량이 일본의 침략전쟁인 태평양 전쟁 당시 희생자다. 1978년에는 태평양전쟁 에이(A)급 전범 14명이 합사됐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2만여명이 명부에 포함돼 유족 등이 합사 취소 소송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72 00:05 23,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2,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1,7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3,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3,8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350 이슈 최초고백!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당한 장영란 눈물의 심경고백 (억대피해, 연예인사기) 18:26 143
2989349 이슈 인천유나이티드 이청용 영입 오피셜 2 18:26 76
2989348 이슈 [케이윌] 전참시에서도 다 못 담은 피규어 총집합 | 털기 시리즈 1 18:26 36
2989347 이슈 [김민경] 설날에 이거 들고 가면 센스 있다는 말 듣습니다 ✨ㅣ컬리 디저트 4종 18:25 143
2989346 이슈 [시즌밥] 유연을 3수에서 꺼내준 단 하나의 도파민 l EP.6 마라 18:25 26
2989345 이슈 [권또또] 나이 60에 셋째 딸이 생겼습니다 18:24 416
2989344 이슈 'Kenshi Yonezu, Hikaru Utada / JANE DOE' Covered by 라잇썸 초원(CHOWON) [SUMPLY] 18:24 17
2989343 이슈 장우영 〈장한량〉 EP.43 | 2026 장한량 그냥 그대로 고! 18:23 31
2989342 이슈 i-dle (아이들) 'Mono (Feat. skaiwater)' LIVE CLIP (Split Screen Ver.) 18:22 28
2989341 유머 막내 하투하 힘들게 인사 하러 올 필요없이 한번에 받겟다고 벽에 매댤려서받음.twt 3 18:22 472
2989340 유머 일본녀 플러팅 실패한 미국인 18:22 467
2989339 이슈 owoon(오운) ‘Favorite depression’ MV Teaser 18:22 15
2989338 정치 Jtbc 친명 감별사 김어준 13 18:21 436
2989337 이슈 미초바 친구 윤주모는 흑백요리사2에서 얼마를 받았을까? 18:21 326
2989336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12일 경찰 출석 연기 요청…안전·건강상의 이유 18:21 282
2989335 이슈 [서은광] 켁! 넘 짜! 500원 주지 18:21 39
2989334 이슈 MJ 엠제이 MUSICAL CONCERT ‘The Mission: K’ Behind 18:20 36
2989333 이슈 목소리 진짜 좋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더빙한 동물의왕국 예고편 3 18:20 123
2989332 이슈 트와이스 지효 JIHYO-log "죠기요" : The 83rd Golden Globes with Moët & Chandon 2 18:19 94
2989331 이슈 [차예련] 양념 걱정 NO! 집에 있는 간장으로 만드는 찜닭 | 차장금 초간단레시피 18:19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