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하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가 시시각각 밀려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이지만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라며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며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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