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유행하는 '사자보이즈'와 '아뀨' 챌린지...현실 고등학생 같네
"진짜 럭비부인 줄 알았다", 드라마 밖에서도 팀워크 열일하는 한양체고
드라마 '트라이'의 한양체고 럭비부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숏폼 챌린지 콘텐츠를 다수 게시하며 웃음을 샀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첫 방송 시청률 4.8%로 출발한 '트라이'는 최근 방송된 6화에서 최고 8.3%를 기록하며 기적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한양체고 럭비부 세계관을 실제 SNS로 옮겨온 전략도 시청률 상승에 가담했다. SBS 드라마 공식 SNS 계정은 'SBS 드라마 공곈데 가끔 한양체고가 씀'이라는 상태 메시지를 내걸고 실제로 운영하는 계정처럼 꾸몄다.

여기에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즐겨 찍을 법한 숏폼 콘텐츠를 시리즈로 업로드하며 실존 팀 같은 느낌을 주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그룹 사자보이즈 포즈를 취하는 화제의 장면을 따라 하기도 했다.

또한 '친구 입모양 보고 대신 소리 내기', '오늘 OOO 얼마나 할거야', '아뀨', '좋아하는 만큼 몸으로 표현하기' 등 기상천외한 숏폼으로 웃음을 주며 럭비부 7인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이 같은 현실 침투형 홍보에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양체고 럭비부 입부 신청합니다" "전국 대회 우승 가보자고!" "럭비부 행복하자" "대통령기 응원 갈게" 등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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