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해병대 숙원' 앞당겨 이루고…'떨어진 입지' 회복한 김계환
730 0
2025.08.14 19:18
730 0


https://tv.naver.com/v/82260340



국방부가 2006년에 개관한 군 복지시설입니다.

모든 군인과 예비역, 또 군 가족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해병대로 운영권이 넘어온 2024년 4월 이후 매달 적게는 1억 5천에서 많게는 6억원까지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6년 당시 1200억원을 들여 건설한 걸 감안하면 현재 가치는 2천억원대로 추정되는데요.

앞서 보도한 해병대 연구용역 보고서 표현대로 '100만 해병대 예비역의 숙원' 사업이 밀리토피아를 통해 실현된 겁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당초 구상했던 것보다 3배 큰 호텔의 운영권을 갖게 된 겁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지으면 빨라도 2028년 준공인데 4년을 당겨서 해병대 숙원을 김계환 당시 사령관이 풀어 준 셈입니다.

이듬해 개관식에 현직 사령관으로 참석해 예비역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이후 불거진 외압 의혹으로 떨어졌던 입지도 회복하고 또 내부 불만도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신길동 부지는 확보했지만 건물 지을 돈이 없어 자금조달 방식을 논의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군에서는 밀리토피아 운영권을 해병대로 넘기는 결정이 의뤄진 겁니다.

당시 논의과정을 아는 한 군 관계자도 "육·해·공군이 모두 반대했다"고 했습니다.

육·해·공이 같이 쓰던 시설을 해병대에 주는 것은 특혜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병대가 수천만원을 주고 신축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왔는데, 이걸 뒤집을만한 제대로 된 연구나 검증 절차가 있었느냐, 그게 잘 눈에 띄지 않거나 부실하기 때문에 특검이 의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사령관은 당시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에게 'VIP 격노'를 전한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VIP 격노' 사실을 감췄습니다.

무엇보다 사건 초기만 해도 박정훈 대령을 되도록 감싸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박 대령을 공격하는 발언을 했는지 그 배경에 '밀리토피아' 운영권 이전이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이번에 해병대 용역 보고서를 확보한 박주민 의원은 밀리토피아 운영권 이전 과정 전반을 따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호텔을 해병대에 넘겼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부정한 목적하에, 합리적인 판단하에 이뤄지지 않은, 그런 의사 결정과 정책 집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또 따로 새로운 범죄 혐의를 구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선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80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4 12.26 16,0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41 정보 간단한 설치로 원격제어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주는 커튼 오프너 07:02 133
2944940 기사/뉴스 줄어드는 지자체 출산지원금…저출생 해결 가능할까? / KBS 2025.12.25. 1 06:58 89
2944939 유머 특정집단 트라우마 오게 만드는 게임 내 대사. 6 06:43 763
2944938 이슈 ‘엄마에게 맡긴 고양이 2마리가..’ 06:28 741
2944937 이슈 데뷔 22주년 맞이한 가수의 투어스 앙탈챌린지 1 06:26 502
2944936 유머 문어는 아주 영리해요 4 06:19 625
2944935 유머 감동 그자체라는 팬덤이랑 듀엣하는 가수.jpg 2 06:13 563
294493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6:11 155
294493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6:08 122
2944932 이슈 버스를 탔는데 뒤이어 탑승한 어떤 남자가 내 옆에 서서 가만히 나를 내려다 보는 것이다.jpg 12 06:08 1,863
294493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6:01 142
2944930 이슈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로맨틱코미디 영화들 (이중에서 덬들이 본 영화는?) 50 04:58 1,640
29449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2편 2 04:44 235
2944928 이슈 현재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델의 뒤를 이을 소울 디바 인재가 나타났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 신예 가수...jpg 15 04:25 3,872
2944927 유머 롯월 남친짤의 정석인 남돌.jpg 2 04:15 2,098
2944926 이슈 유럽 분위기 가득 담은 수서 10평 아파트 룸투어 56 04:12 6,010
2944925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13 04:03 2,094
2944924 유머 쉽게 볼 수 없다는 보더콜리 지친 모습 18 04:00 3,741
2944923 이슈 시상식 무대 설 때마다 라이브 때문에 반응 터지는 여돌.. 8 03:55 2,438
2944922 유머 누나 그새끼한테 108배 하지 마요 10 03:53 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