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해병대 숙원' 앞당겨 이루고…'떨어진 입지' 회복한 김계환
722 0
2025.08.14 19:18
722 0


https://tv.naver.com/v/82260340



국방부가 2006년에 개관한 군 복지시설입니다.

모든 군인과 예비역, 또 군 가족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해병대로 운영권이 넘어온 2024년 4월 이후 매달 적게는 1억 5천에서 많게는 6억원까지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6년 당시 1200억원을 들여 건설한 걸 감안하면 현재 가치는 2천억원대로 추정되는데요.

앞서 보도한 해병대 연구용역 보고서 표현대로 '100만 해병대 예비역의 숙원' 사업이 밀리토피아를 통해 실현된 겁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당초 구상했던 것보다 3배 큰 호텔의 운영권을 갖게 된 겁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지으면 빨라도 2028년 준공인데 4년을 당겨서 해병대 숙원을 김계환 당시 사령관이 풀어 준 셈입니다.

이듬해 개관식에 현직 사령관으로 참석해 예비역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이후 불거진 외압 의혹으로 떨어졌던 입지도 회복하고 또 내부 불만도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신길동 부지는 확보했지만 건물 지을 돈이 없어 자금조달 방식을 논의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군에서는 밀리토피아 운영권을 해병대로 넘기는 결정이 의뤄진 겁니다.

당시 논의과정을 아는 한 군 관계자도 "육·해·공군이 모두 반대했다"고 했습니다.

육·해·공이 같이 쓰던 시설을 해병대에 주는 것은 특혜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병대가 수천만원을 주고 신축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왔는데, 이걸 뒤집을만한 제대로 된 연구나 검증 절차가 있었느냐, 그게 잘 눈에 띄지 않거나 부실하기 때문에 특검이 의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사령관은 당시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에게 'VIP 격노'를 전한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VIP 격노' 사실을 감췄습니다.

무엇보다 사건 초기만 해도 박정훈 대령을 되도록 감싸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박 대령을 공격하는 발언을 했는지 그 배경에 '밀리토피아' 운영권 이전이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이번에 해병대 용역 보고서를 확보한 박주민 의원은 밀리토피아 운영권 이전 과정 전반을 따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호텔을 해병대에 넘겼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부정한 목적하에, 합리적인 판단하에 이뤄지지 않은, 그런 의사 결정과 정책 집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또 따로 새로운 범죄 혐의를 구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선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80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285 12.05 14,1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41,4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9,1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8,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53 유머 리한나한테 인스타그램 DM 답장 받은 올데프 베일리 14:06 169
2927952 이슈 AGF 2025 근황 1 14:05 49
2927951 이슈 여돌에게 연예계에 양아치 진짜 많다고 조언해준 육성재 14:05 197
2927950 팁/유용/추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때 듣기좋은 포레스텔라 Angel🪽 14:05 12
2927949 유머 오타쿠들이 정형돈에게 '하츠네 형돈'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된 이유...twt 14:05 145
2927948 이슈 댓글 다 오열 중인 2025 마마 미공개 무대 영상 6 14:02 1,665
2927947 이슈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급식대가 필살 반찬 5종 최초공개 (초간단 레시피, 한가인도 따라함) 13:59 540
2927946 이슈 어제 첫 국내 팬미팅한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1 13:59 430
2927945 유머 호도이만 허락하면 시청률은 보장된다는 예능 기획 6 13:59 1,176
2927944 유머 아빠 비닐하우스 위에서 산책하는걸 좋아하는 치즈냥 5 13:58 880
2927943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송하영-박지원-백지헌, 오늘(6일) '음중' 스페셜 MC 출격 13:57 94
2927942 유머 119 신고자 : 아파트 최상층 베란다 밖에 사람이 걸려 있어요 13 13:57 1,914
2927941 유머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빅매치 ㄷㄷㄷㄷ 2 13:55 487
2927940 유머 불판에 김치랑 고기를 야무지게 구워주시고 술은 1인 한병만 먹고 꺼지라는 식당 14 13:55 2,724
2927939 유머 권선징악.jpg 13:54 453
2927938 유머 오빠 왜 싸인하다 그런 말을 하세요...? 6 13:52 1,075
2927937 기사/뉴스 신화 이민우, 두 아이 아빠 된다…'돌싱' 만삭 아내 출산 초읽기 ('살림하는 남자들2') 13:52 310
2927936 이슈 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 그래픽 복원한 신라시대의 단청.jpg 24 13:51 1,929
2927935 이슈 올데프 베일리 공트 업로드 - 빠더너스 1 13:48 420
2927934 이슈 루이후이바오 눈밭 곰발자국🐼💜🩷 10 13:41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