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위원장이 지난달 최민희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지난 6월 25일)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여전히 유효합니다. 거기(국무회의)서 발언을 계속한다는 건 일종의 존재 드러내기, '관종적 행태'… '방송 장악의 하수인'이다, 그리고 '법카의 여왕'이다, '빵진숙'이다, 이런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진숙 위원장은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최민희 위원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지난 5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사건이 여러 차례 현장 압수수색도 되고 그랬는데 왜 수사 진행 상태가 이렇게 지지부진한 거예요? 혐의점이 드러났다면 즉각적인 구속 수사도 불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 5일)
예.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국수본에 지시하겠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경찰청에 대한 감사권을 가진 행안위원장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불러놓고 윽박지르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수본에 신속 수사를 지시하겠다고 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직권남용이라며 함께 고발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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