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 주제로 광화문서
류진·손경식·방시혁 등 참석
주한외교단과 청와대서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을 대신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임명식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국민들과 나란히 선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10대 그룹 총수도 참석한다. 1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K민주주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임명식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국민대표 80인이 광화문광장 원형 무대에 있는 대형 큐브에 임명장을 올려놓으며 시작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국민대표 4인과 함께 임명장을 놓는다. 국민대표 4인에는 1945년 8월 15일생 광복둥이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엔씨AI 대표,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수상자인 허가영 감독이 선정됐다.
국민대표뿐 아니라 국민 3000여 명도 초청됐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도 함께한다. 재계에선 10대 그룹 총수가 초청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SK)·정의선(현대차)·구광모(LG)·신동빈(롯데)·김승연(한화)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빈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117개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불렀다"며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6대 경제단체장도 참석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한국경제인협회)·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윤진식(한국무역협회)·최진식(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이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주한외교단이 주요 외빈이지만, 경제단체장들도 초청하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을 대통령실로 부른 바 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앞두고선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류진·손경식·방시혁 등 참석
주한외교단과 청와대서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을 대신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임명식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국민들과 나란히 선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10대 그룹 총수도 참석한다. 1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K민주주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임명식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국민대표 80인이 광화문광장 원형 무대에 있는 대형 큐브에 임명장을 올려놓으며 시작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국민대표 4인과 함께 임명장을 놓는다. 국민대표 4인에는 1945년 8월 15일생 광복둥이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엔씨AI 대표,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1등 수상자인 허가영 감독이 선정됐다.
국민대표뿐 아니라 국민 3000여 명도 초청됐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도 함께한다. 재계에선 10대 그룹 총수가 초청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SK)·정의선(현대차)·구광모(LG)·신동빈(롯데)·김승연(한화)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빈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117개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불렀다"며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6대 경제단체장도 참석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한국경제인협회)·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윤진식(한국무역협회)·최진식(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이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주한외교단이 주요 외빈이지만, 경제단체장들도 초청하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을 대통령실로 부른 바 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앞두고선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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