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처음 이뤄진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는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정레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 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2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조사는 오전 9시56분부터 11시57분까지, 오후 1시32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진행됐다. 휴식 시간을 제외한 조사 시간은 약 2시간40분이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현직 대통령의 배우자 중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당시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청탁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문 특검보는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 일찍 종료됐다"며 "전부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아니고 혐의 사실보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정레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 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2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조사는 오전 9시56분부터 11시57분까지, 오후 1시32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진행됐다. 휴식 시간을 제외한 조사 시간은 약 2시간40분이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현직 대통령의 배우자 중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당시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청탁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문 특검보는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 일찍 종료됐다"며 "전부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아니고 혐의 사실보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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