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6219?sid=001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서울남부구치소에 있는 김건희 여사는 팥빙수를 특식으로 받게 됐다.
1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교정시설은 오는 15일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식예산은 1인당 1700원 이내로 책정됐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이, 김 여사가 머무는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특식으로 제공한다.
교정시설 특식 제공은 법에 따른 것이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소장은 국경일이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날에는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정시설별로 상이하지만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이나 공휴일에는 송편이나 유과 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구속됐고 김 여사는 지난 1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