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3034?sid=102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서울 가양대교 램프에 물이 차 있다. /연합뉴스
13일 시간당 100㎜ 넘는 비를 뿌리는 비구름이 서해부터 수도권 북부 지역을 차례로 관통하면서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등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온라인에서도 “다들 조심하라”며 피해 상황을 전하는 게시물들이 다수 올라왔다.

13일 한 네티즌은 서울 가양대교에 물이 가득 찬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X(옛 트위터) @F08535729
이날 한 네티즌은 차량을 타고 가양대교를 지나며 찍은 영상을 올렸다. 대교 전체에 물이 들어차 넘실댔는데, 그 높이가 차체를 위협할 정도였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양대교 침수된 것 처음 본다” “한강보다 높은 곳에 있는 대교도 침수될 수가 있느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월드컵대교 남단부터 가양대교 남단 구간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