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염된 펜타닐 병원서 투약...96명 사망 '경악'
10,229 5
2025.08.14 13:12
10,229 5

오염된 펜타닐을 사용한 사건으로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사망자가 96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4월 오염된 펜타닐 약품을 사용한 라플라타시 주재 이탈리아노 병원 중환자실에서 7명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이 '펜타닐 사건'이 시작됐다. 이후 갈수록 피해자가 늘어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13일(현지시간)까지 총 9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 인포바에, 파히나12 등이 보도했다.

지난 6일까지만 해도 공식 사망자 수는 76명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20명이 늘었다. 현지 언론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라플라타시에 있는 이탈리아노 병원 중환자실에서 호흡 곤란으로 7명이 거의 동시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이 병원에서만 15명이 사망했다. 조사과정에서 이들에게 투약된 펜타닐이 오염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제약회사 HLB 파르마 그룹이 제조해 아르헨티나 전역 약 200여개의 병원과 보건소에 배포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 앰플 30만개 중의 일부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피해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들로 진통제나 마취제로 해당 펜타닐을 투여받은 뒤에 다제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 이 박테리아는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과정에서 아직 사용되지 않은 펜타닐 앰플도 발견됐다. 또 피해자들에게서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과 병원에서 주로 발견된다는 그람음성균 랄스토니아 피케티균이 검출됐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에르네스토 클레플락 판사는 잠재적 피해자가 상당수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전했다.

클레플락 판사는 이번 사건 관련자 24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을 금지했다.

 

https://v.daum.net/v/2025081407261354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84 12.26 48,1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182 이슈 나태해질 때쯤 꺼내보는 짤ㅋㅋㅋㅋㅋ 1 07:16 371
2946181 이슈 거짓말 같다는 면접 후기 5 07:06 1,724
2946180 유머 어망에 걸려 구조된 후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동네에 정착해 산 펭귄 라라 16 06:50 2,466
29461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49 146
2946178 정보 생리 안 터질 때 누르면 좋다는 지압 위치 29 06:44 2,350
2946177 유머 이서진이 찍은 한지민 사진 7 06:42 2,617
2946176 기사/뉴스 남의 집 현관문 '쾅' 걷어차고 줄행랑…미 SNS '도어 킥' 유행에 경찰 경고 2 06:40 612
2946175 이슈 최저 점수 찍은 기묘한 이야기(스띵) 시즌5 에피 5 06:38 948
2946174 이슈 스마트스토어에 문의했더니 욕 먹은 썰 + 후기도 있음 3 06:38 2,073
294617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32 159
294617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6:30 107
2946171 정보 무모해 보이지만 공식 안전 지침을 그대로 따라한 얼음에 빠진 후 빠져나오는 방법 4 06:29 2,214
2946170 이슈 크리스마스에 헤어졌는데 쪽팔려서 어디 가서 말도 못하겠음 5 06:26 1,309
294616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2 06:23 120
2946168 유머 민경훈을 잘못 건든 에픽하이 투컷 1 06:19 843
2946167 이슈 감금죄, 강요죄로 신고할까 지금 고민 중입니다 신도해도 될까요? 14 06:15 1,136
2946166 이슈 3일 뒤면 50살 되는 연예인들.list 39 05:55 4,016
2946165 이슈 2026년 1월 컴백or데뷔 예정인 가수 모음 4 05:32 726
2946164 이슈 고수위에 초고수 4 05:20 1,523
2946163 이슈 아들 기타 팔아요~ 아들이 군대 갔는데 집 이사하면서 정리할려구요~~^^ (주작이래) 24 05:19 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