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승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전독시'에서도 이현성으로 열연한 신승호는 "우선은 저한테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만큼 큰 규모의 작품은 도전적이고 용기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작품에 제가 출연한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아직은 스코어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당연히"라면서도 "너무너무 뜨겁게, 저는 그게 중요해서, 현장에서 얼마나 뜨겁게 촬영하고 촬영 당시 어떤 에너지를 주었는지가 중요하다. 제가 앞으로 일하는데 있어서 멀리 가기 위해 기름 넣는 것처럼 기름 같은 존재의 작품이다. 살아있다고 느끼는 게 중요해서 큰 힘이 되는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영화 '전독시' 만의 미덕에 대해 신송호는 "'전독시' 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다 챙겨보진 않았다. 일부러. 연기하지 않을 때도 웹툰에는 취미가 없어서 잘 챙겨보지 않아서 그런지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을 사실 저는 제가 구분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것 같다"라며 겸손을 표하면서도 "큰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실사화 됐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실제로 영화로 나오기까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처럼 원작을 보지 않은 분들이나, 원작이있는 줄도 모르는 분들도 간혹 계신다. 저희 부모님만 봐도 웹툰을 챙겨보지 않는 연령대의 분들이다. 그런 분들의 이해까지 도울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370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