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7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1주차 훈련병으로 나타났다. A 씨는 몸이 아프다며 지난 13일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한 뒤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왔다. 수사 협조 요청을 받은 A 씨는 그의 행적을 추적해 이날 새벽 1시15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와 나란히 이곳 백사장에 앉아 있었다.
타지 출신인 A 씨는 바다가 보고 싶어 탈영한 뒤 여자친구와 부산을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기간 별다른 범행은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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