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남준이 새 드라마 '고래별'에 캐스팅됐다.
14일 JTBC엔터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허남준은 최근 '고래별' 출연을 제안받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치솔리드 측은 JTBC엔터뉴스에 “출연 제안을 받은 게 맞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래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하며,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다룬다. 원작은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받는 등 작품성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은 히트작이다.
허남준이 제안 받은 캐릭터는 송해수 역이다. 연해주 태생의 독립운동가로, 가족을 잃고 독립운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다. 냉철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으로 주인공 허수아, 강의현과 얽히며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앞서 친일파 집안의 몸종 출신 허수아, 독립운동가 강의현 역은 문가영, 최우식이 각각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연출은 허진호 감독이 맡는다. 제작진은 내년 촬영 시작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