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수 개신교 단체들, 서울시청 앞에서 '리박스쿨 협력단체' 위탁기관 선정 압박 포괄적 성교육 반대하며 현행 위탁기관 공격…"여성가족부 폐지" 언급도
4,908 21
2025.08.14 07:55
4,908 21

서울시가 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기관 선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보수 개신교 성향 단체들이 리박스쿨 협력단체에 센터 운영을 맡기라며 서울시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포괄적성교육을반대하는시민연대 등 28개 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 모여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올바른 운영위탁기관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서울시는 시청에서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운영 공모 기관 심사를 진행한다.

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01년도부터 서울시와 YMCA(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유지재단)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고 운영돼 온 아하성문화센터(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전국 57개 성문화센터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학부모들이 원하지 않는 성교육을 해왔다"며 현재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는 YMCA의 위탁운영 기간과 언론 인터뷰, 성교육 등을 전부 문제 삼았다.


....


이들이 지지하는 넥스트클럽은 리박스쿨과 꾸준히 접점을 늘려온 보수 개신교 성향 단체다. 지난해 1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당시 이사장을 맡았던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의 늘봄학교 사업 공모 제안서에 협력단체로 참여한 바 있으며, 넥스트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남승제 주가사랑하는교회 목사는 지난 2023년 늘봄학교 정책 지지단체인 '함께행복교육봉사단'에 참여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과 함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 [단독] 리박스쿨 협력단체, 대전·세종 이어 서울 청소년성교육까지 장악 시도)

이밖에도 넥스트클럽 측은 지난 2019년 성교육 현장에서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려면 여성으로서 성품을 갖춰야 한다"고 하거나 혼전순결을 강조하는 등 성차별적이거나 혐오적인 내용을 가르쳐 온 것으로 알려져 '대전판 리박스쿨'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 의사를 밝힌 단체 중 다수는 극우사상 교육과 여론조작으로 문제가 된 리박스쿨과 함께 학생인권조례와 낙태죄 폐지 등을 반대해 왔다. 리박스쿨과 협력한 이력이 없는 '포괄적성교육을반대하는시민연대'의 경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보수 개신교 기반의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 직전 결성한 연대체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또한 리박스쿨과 함께 정치적 목소리를 내온 단체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관계자는 이날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우리만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서 성명서 내용을 바꾸면서 단체 이름도 바꾸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위탁기관 선정 심사를 진행하는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 선정위원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원래 (기자회견) 계획이 있었는데 시기를 보다가 선정 전날 입장을 내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심사·선정을 마친 뒤 14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수 개신교 단체들, 서울시청 앞에서 '리박스쿨 협력단체' 위탁기관 선정 압박 https://share.google/RoP6rwKbAFGPikYTB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117 00:05 3,4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0,4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0,1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2,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6,8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645 이슈 에버랜드 류정훈 사진작가님 4일차 푸스타그램 🐼 08:49 1
2960644 이슈 문명특급 라이브 앞두고 장현승 단도리하는 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08:48 278
2960643 이슈 친구가 갑자기 와이프에 이상한 게 붙어서 치우느라 혼났다면서 08:48 207
2960642 기사/뉴스 XG, 컴백 앞두고 그룹명 변경…'엑스트라오디너리 진즈' [공식] 3 08:47 318
2960641 이슈 처음 떴을 때는 반응 미묘했는데 무대 뜨고 반응 바뀌더니 입덕한 팬들 엄청 많아진 최근 걸그룹 노래 08:44 437
2960640 유머 국중박 : 초등학생들이 뉴스를 열심히 봤어 5 08:43 887
2960639 기사/뉴스 "매니저 '법카' 1.3억 사용→ 합의금 5억 제시"… 박나래 논란 새국면 5 08:42 624
2960638 유머 5마리의 말의 전설(경주마×) 08:41 61
2960637 기사/뉴스 “아기맹수, 데이트하자”…'피식대학', 김민수 발언에 “삭제 조치” 40 08:38 2,462
2960636 기사/뉴스 [단독] "포토샵으로 실습사진 조작"…치대서 '집단 부정행위' 7 08:37 647
2960635 기사/뉴스 “커피 안 마신다고?”…스타벅스에서 20대가 멈춘 이유 12 08:35 1,540
2960634 이슈 안보현X이주빈 주연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4회 선공개 08:35 219
2960633 유머 말랑카우가 너무 맛있었던 일본인 5 08:34 1,208
2960632 기사/뉴스 "박나래가 김준호·김대희 약점 잡으려고 녹취 요구" 전 매니저 3차 폭로 22 08:33 2,570
2960631 기사/뉴스 '오천피' 눈앞에 속타는 개미들…은행 대기자금 일주일새 28조원 증발 8 08:33 728
2960630 유머 스눕독도 참지 못한 인맥자랑 4 08:31 1,306
2960629 기사/뉴스 대한항공 휴가철 미국 편도 항공권 비싸진다… “7~8월 일반석은 플렉스만 구매 가능” 08:30 456
2960628 기사/뉴스 "줄 서서 집 보고 가요"…'7500만원 급등' 들썩이는 동네 [현장+] 3 08:30 1,020
2960627 이슈 말을 아낀 이유 있었다…다니엘의 ‘침묵 전략’, 팬을 지키고 법을 남겼다 29 08:28 1,850
2960626 유머 20만원 ZARA 퍼자켓 논란 11 08:25 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