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백승환 감독이 독특한 제목에 대해 소개했다.
제목이 독특하다. 길이도 길고, 'Only God Knows Everything'(오직 신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이라는 영어 문구를 음차 번역해 사용했다. 다소 임팩트가 떨어지는 제목을 고수한 이유는 뭘까.
백 감독은 "원작자가 경계인이라는 제목으로 초고를 썼고, 지금의 제목은 부제였다"라고 설명하며 "길이와 발음의 난해함에도 용기를 내서 패기 있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제목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신과 종교에 대한 질문을 담은 제목이기도 하다. 백 감독은 "제목이 주는 메시지에 답이 있다고 봤다. 정의를 내리거나 답을 정하는 건 아니지만, 어떠한 존재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안에서 우리의 죄와 벌이 작용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 봤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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