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광훈 "尹비서관 한달에 한번씩 와…유튜버에 10만 원씩"
6,014 7
2025.08.13 15:06
6,014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55464?sid=001

 

"비서관에게 '왜 그렇게 정치하나, 이렇게 하면 탄핵된다'고 했다"
"주일 설교해 매달 2천만원 받아…광화문 유튜버들에 10~20만 원씩"

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8.15, 8.16 집회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8.15, 8.16 집회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가 13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을 여러 번 만난 적 있다고 말했다. 또 보수우파 유튜버들에게 10~20만 원 정도 지원을 해줬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사회수석 밑에 있는 비서관이 우리 교회에 여러 번 왔다"며 "(비서관에게) '대통령이 왜 그렇게 정치를 하느냐. 이렇게 하면 반드시 탄핵된다'고 했는데 그것이 대통령에게 전달은 안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씨가 말한 사회수석은 시민사회수석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씨가 비서관과 만났을 때 지지자 결집 등을 요청한 적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분들의 의무가 시민단체를 담당하게 돼 있다"며 "시민단체 대표는 나다. 나는 광화문 운동했으니까 한 달에 한 번씩 순회 방문을 하게 돼 있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서부지법 폭동 사태 하루 전인 1월 18일 신남성연대 대표 배모씨가 전씨의 최측근 신모씨에게 "사랑제일교회 측에서 연락이 와 대통령이 전씨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는 부탁을 했다. 집회를 연기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CBS노컷뉴스 보도로 알려졌다.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인 신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지지자를 동원해달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전광훈 씨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의 집회 현장. 백담 기자

전광훈 씨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의 집회 현장. 백담 기자
전씨는 이날 광화문 집회에 온 유튜버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주일 설교를 해서 교회 재정부에서 한 달에 2천만원을 받아 시민단체 등을 지원해 오늘까지 광화문 운동을 계속 이끌어온 것"이라며 "광화문에 나오는 유튜버들에게 10~20만 원을 줬다"고 말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다. 전씨는 "난 서부지법 사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공덕동에 집회 신고 다 해놨다. 이동하는 것도 경찰의 지도하에 3㎞ 정도 이동했다. 불법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압수수색 영장에 전광훈이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하는데 가스라이팅이 법적 용어냐"라며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교회에는 은혜를 받으러 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설교에 감동을 받아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전씨를 지목하고 전씨와 최측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씨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전씨가 폭동 가담자들을)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그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말과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도록 심리적 지배 하에 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찰은 사랑제일교회가 폭동 사태 피고인들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과 관련해 전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5,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 04:14 414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2 03:53 390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864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6 03:43 734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6 03:42 1,101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311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2 03:25 1,697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03:07 112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28 02:59 2,617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4 02:56 3,885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38 02:44 4,532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3 02:35 3,632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5 02:27 427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485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4 02:22 572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0 02:18 1,974
2942759 이슈 8•90년대생은 익숙한 장난감 한립토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118 02:16 10,451
2942758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3 02:14 1,001
2942757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1 02:13 761
2942756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1 02:12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