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부산 영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가 달리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부산영도경찰서〉
부산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이 달리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남성은 달리던 차량 4대에 연달아 충돌했는데, 경찰은 해당 차량 운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3일) 부산영도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26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진입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진 보행자를 친 차량 네 대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50대 남성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남성과 충돌 후 구호 조치 없이 지나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운전자 4명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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