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상주 씨름부 학생' 2년간 형제 감독 폭행에 시달렸다
6,909 8
2025.08.13 09:25
6,909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95135?sid=001

 

훈련하면서 무릎 꿇린채 삽·몽둥이 등으로 마구 구타
학교도 경찰신고 대신 전지훈련 참가 요구 은폐 의혹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원 A군이 감독의 상습적인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어머니에게 보냈다.(사진 왼쪽) 이를 전해 들은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 직전 아들을 제지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막을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원 A군이 감독의 상습적인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어머니에게 보냈다.(사진 왼쪽) 이를 전해 들은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 직전 아들을 제지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사진 오른쪽 AI이미지구성)/사진=머니S 박영우 기자


학교 씨름팀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상주시의 한 중학교 씨름부원이 지난해에도 현 감독의 친형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2년간 형제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이다.

13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상주시 한 중학교 씨름부원 A군은 지난해 씨름 특기생으로 입학한 이후 폭력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하계 훈련 당시 감독이던 B씨로부터 삽과 발로 신체를 구타당했으며 이후에도 1년간 학대가 이어졌다.

2학년에 진학한 A군은 새로 부임한 C 감독으로부터 올 3월부터 "너는 맞아야 잘하는 애다"라는 폭언과 함께 무릎 꿇린 채 폭행하거나 길이 1m에 달하는 몽둥이로 구타당했다고 호소했다. 4월부터는 C감독 역시 삽을 사용해 폭행을 가했고 결국 A군의 머리를 가격해 피부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혔다.<본보 11일자 '상주 씨름부 감독이 삽으로 학생 폭행 파문'>

지난해 감독을 맡았던 B씨는 C 감독의 친형이었다. 친형제가 같은 학교에서 연이어 부임하며 폭력을 행사한 점은 학교의 관리·감독 부실을 넘어 구조적 문제까지 드러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학교의 사후 대응은 더 충격적이다. 지난 7월28일 A군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부모로부터 전해 듣고도 학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오히려 훈련 인원 확보를 이유로 전지훈련 참가를 강요했다고 A군 부모는 주장했다. 이는 학생 안전보다 훈련 일정과 형식적 운영을 우선시한 것으로 교육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책무조차 저버린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A군 부모에 따르면 학생부장은 "지원금으로 가는 전지훈련이라 한 명이라도 빠지면 전원이 복귀해야 하고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참가를 종용했다고 한다. 부모가 이를 거부하자 "훈련 기간 A군이 집 밖으로 다니지 않게 하라. 인원이 모자란 사실이 드러나면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말까지 하며 학생의 안전과 회복보다 행정 처리와 예산 문제를 우선시했다.

또한 부모가 7월30일 Wee센터에 사건을 접수하자 학생부장은 "왜 Wee센터에 접수했느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문제 해결보다 은폐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 같은 학교의 행태는 아동학대범죄 신고 의무를 규정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학생 보호 의무를 명시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피해 학생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는 물론 심리 상담조차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과 학교 모두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지나치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정도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선 조직적 은폐"라며 "필요하다면 교육감이 직접 나서 진상조사와 관련자 문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496 03.30 36,1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7,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80 유머 박준면 김말이튀김 2 12:57 625
3030679 유머 용산에 새로 생겼다는 바.jpg 19 12:57 827
3030678 기사/뉴스 인스타 '몰래보기 유료 기능'에 거부감 1 12:56 295
3030677 이슈 KBO x 크록스 콜라보 지비츠 3 12:56 359
3030676 이슈 독일 뮌헨에서 반응 좋다는 어르신들이 빵 만드는 카페 1 12:55 489
3030675 이슈 (루머) 아이폰 프로 후면 투톤 디자인 1년만에 사라질 예정.jpg 21 12:54 926
3030674 이슈 본투윈 첫 번째 앰버서더 GUESS WHO? 7 12:52 444
3030673 정치 오세훈 '한강버스' 충돌‥국힘 토론 '난타전' 2 12:52 182
3030672 이슈 방탄 진 최근 새로 뜬 광고에서 비주얼 6 12:52 401
3030671 이슈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메인 포스터 8 12:50 710
3030670 이슈 전업이 어쩌고 하는거(자랑글 주의) 28 12:50 1,593
3030669 이슈 약한영웅 클원 대본집 7쇄 발행 9 12:49 362
3030668 기사/뉴스 살던 빌라에 불 지른 혐의‥경찰, 50대 남성 긴급체포 12:49 123
3030667 정보 벚꽃 매화꽃 구분 가능? 31 12:48 1,606
3030666 이슈 김풍작가 고딩-재수때라고 함 12 12:47 2,177
3030665 이슈 만우절 기념 올라온 카스쿨 전소미 12:47 418
3030664 이슈 엠지엠지해봤자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일하다가 죽고 일하면서 음료 몇 잔 먹었다고 고용주한테 공갈협박 당하고 알바비의 수배 삥이나 뜯기는 것을… 5 12:47 729
3030663 정치 기후장관 "종량제 봉투 1인당 구매 제한 검토 중" 21 12:47 1,012
3030662 유머 베비샼ㅋ뜌뜌뜌 12:46 90
3030661 유머 공대 꽃? 8 12:46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