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의혹 핫게글 https://theqoo.net/square/3866952257

조정훈(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에 있는 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해당 게시글이 의도와 달리 식당을 조롱하는 것처럼 읽히면서 비난의 대상이 된 것. 조 의원 측은 "식당 측에서 재밌게 홍보해달라며 요청한 문구를 사용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조 의원 측은 "식당 홍보 게시글이 맞다"고 해명했다. 실제 식당 인스타그램 계정엔 조 의원을 비롯해 의원실 선임보좌관, 선임비서관 등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팔로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의 SNS 팔로워 및 팔로잉 목록에 조 의원 측근들이 포함된 사실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됐다. 하지만 조 의원이 홍보 목적으로 글을 썼다는 걸 알아차린 누리꾼이라도 마냥 웃어넘긴 건 아니었다. "국회의원이 바이럴 마케팅(입소문을 이용한 홍보)을 하네" 등 냉소적 반응이 적지 않았던 것.
조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식당 사장께서 가게 홍보를 위해 '재미있는 내용으로 홍보 부탁드린다'고 요청했고, 이에 식당 측과 합의된 문구를 바탕으로 홍보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식당은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안 된 신규 매장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81232?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