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뜰채, 왜 우리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도구가 되었나?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중 하나인 뜰채는 찌개나 국에 들어간 재료를 걸러내거나 삶은 음식을 꺼내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뜰채는 주로 물과 음식 찌꺼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며, 미세한 구멍과 철사망 구조 때문에 세척이 어려워 오염물이 잘 끼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뜨거운 물속에 음식 찌꺼기와 기름때가 붙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이상적 서식지가 되면서, 위생적 위험도가 음식쓰레기통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뜰채의 위생 문제와 세균 번식 원인
뜰채의 구멍, 틈새 사이에 음식물 잔여물이 끼어 쉽게 제거되지 않고, 습기가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금속 재질(특히 철제, 스테인리스) 뜰채는 녹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녹은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사용 후 즉시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악취가 발생하고, 세균이 많아져 교차오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뜰채의 접촉 빈도는 높지만, 주방기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청소 소홀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뜰채 표면과 틈새에 축적된 세균 수치는 음식쓰레기통 뚜껑과 같은 오염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3. 뜰채가 음식쓰레기통보다 더러운 이유
음식쓰레기통은 정기적으로 내용물 폐기와 청소가 이루어지는 반면, 뜰채는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도 제대로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뜬 음식물과 접촉하는 뜰채는 음식물 찌꺼기에 기름때가 혼합되어 세균 부착 및 증식이 매우 용이한 환경을 형성합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과 식재료에 포함된 단백질, 기름, 전분이 세균 번식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더욱 위험성이 커집니다.
4. 뜰채 위생관리, 이렇게 해야 한다
즉시 세척
사용 후 가능한 빨리 뜰채를 흐르는 뜨거운 물과 주방세제로 꼼꼼히 닦아내야 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세척하세요.
자주 소독
주 1~2회씩 락스 희석액(적정 농도)이나 식초, 구연산 용액에 담궈 세균 및 곰팡이를 죽여주세요.
특히 장마철이나 습기 많은 환경에서는 더 자주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완전 건조
세척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뜰채를 바짝 말려서 습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습기가 있으면 세균 증식 위험이 큽니다.
내구성 좋은 제품 사용
스테인리스 재질 같은 녹슬지 않는 튼튼한 재질을 선택하고, 구멍이 너무 작은 것보다는 청소하기 쉬운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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