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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기 고양 킨텍스홀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폴킴의 모습. /뉴시스
경찰이 가수 폴킴(37·본명 김태형)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온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가수 폴킴을 상대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작성한 A씨를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폴킴의 소속사 주식회사 켄버스는 지난 5월 27일 악플러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폴킴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욕설과 함께 “폴킴은 사재기 가수”라는 등의 취지의 악성 댓글 100여 개를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폴킴은 지난 2018년 음악 작업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A씨와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킴 측은 “(A씨와는) 음악 작업 과정에서 인사를 몇 번 주고받았을 뿐, 이후 휴대전화 번호를 교환하거나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미국 거주 중인 A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