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XSqmo37DH4?si=Gl1yjEqVSPDf8AnS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에서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를 둘러싼 해명은 여러 차례 바뀌어 왔습니다.
고가 목걸이의 재산 신고를 누락했단 논란이 불거지자 2022년 당시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앙지검에 "가품 목걸이를 직접 산 것"이라며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했단 설명까지 덧붙인 것입니다.
특검이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에서 모조품 목걸이를 발견하자 "행방을 모른다"며 시치미를 떼더니, 이달 초 특검 조사를 앞두곤 또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모친인 최은순 씨의 선물용으로 구입했고, 나토 순방 당시엔 이를 빌려 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JTBC가 서희건설 회장의 비서실장이 잠실 롯데에서 목걸이를 구매한 전모를 반클리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보도하고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이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자수하면서 모조품은 김 여사 측이 진품과 바꿔치기해 둔 것이라는 의혹에 힘이 실립니다.
특검은 진품과 모조품 목걸이를 모두를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제출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 측이 서희건설에 목걸이를 돌려준 건 2022년 9월 민주당의 검찰 고발 이후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목걸이가 반횐된 만큼 뇌물 혐의 입증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박대권 영상편집 원동주]
배양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47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