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켓몬 카드만 ‘쏙’, 햄버거는 버렸다…일본 맥도날드, 결국 행사 조기 종료
7,700 31
2025.08.12 16:52
7,700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0354?sid=001

 

일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 버려진 햄버거들. [사진 = SNS]

일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 버려진 햄버거들. [사진 = SNS]일본에서 맥도날드 어린이 메뉴 ‘해피밀’ 사은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 뉴스매체 엔카운트에 따르면 맥도날드에서 이달 9일부터 사흘간 한정으로 증정한 ‘포켓몬 카드’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팔리면서 되팔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포켓몬 카드를 챙긴 후 포장 음식은 버리면서 낭비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일본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빨리 증정 행사를 종료하고 사과했다.

최근까지 아르바이트 매니저로 일했던 한 여성 전 직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수익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거란 인상을 주는 게 안타깝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팔리기만 하면 되는 거냐’는 말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올해 초 ‘별의 커비’ 콜라보 해피밀은 하루 만에 판매 종료됐고, ‘치이카와’와 ‘마인크래프트’ 세트도 조기 품절됐다. 장난감을 노린 고객들이 몰리면서 인기가 과열된 결과다.

 

일본 맥도날드 해피밀 사은품인 포켓몬 카드. [사진 = FNN]

일본 맥도날드 해피밀 사은품인 포켓몬 카드. [사진 = FNN]이번 ‘포켓몬 카드’ 행사도 연휴 기간 인기를 끌었지만, 고가 거래와 도난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직원은 콜라보 판매 당시 이미 퇴사했지만, “포켓몬 카드를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 힘들겠다’고 직감했다”며 “문제가 반복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했다.

과거 콜라보 때는 개점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고 품절도 잦았다. ‘치이카와’와 ‘마인크래프트’ 세트는 1인당 4세트 제한이 있었지만, 모바일 주문으로 10세트 이상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커비’ 세트는 개점 직후 재고가 금세 동났다.

“제가 일하던 매장에서는 음식물 낭비나 대량 구매로 인한 문제는 없었지만, 수량 제한이 실질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았다. 손님들이 계속 구매 요구를 해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사은품 포함 해피밀을 구매하는 고객 중 리셀러인지 구별하기 힘들다고 했다. 평일에는 어른들이 주로 구매하는데, 아이 대신 부모나 친척일 수도 있지만 리셀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많은 양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관련 문제 뉴스를 접할 때면 ‘진짜 필요한 아이들이 받지 못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4 12.26 33,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60 이슈 포레스텔라가 말아주는 <글래디에이터> ost "Now We Are Free" 1 08:16 49
2945759 이슈 이제는 추이가 공포스러울 지경의 음원 2 08:15 727
2945758 유머 꿀팁) 호두깎이 인형으로 할수있는 것 08:12 217
2945757 이슈 한때 페미 여전사로 불리었던 유명인 11 07:55 3,056
2945756 기사/뉴스 케이윌, 성대 이상에 은퇴 생각까지 “뇌신경 문제…대인기피증 겪어” (전참시) 5 07:55 970
2945755 이슈 10센치가 이렇게 라이브 잘 하는 분 처음 본다는 남돌 4 07:50 1,778
2945754 이슈 스님한테 메리 크리스마스 했다가 혼난 손종원 셰프 7 07:48 1,763
2945753 이슈 막 잘추는거는 아닌데 아이돌느낌은 있는 배우 강유석 댄스메들리.twt 6 07:43 750
2945752 이슈 정형돈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시상식 7 07:19 2,623
294575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7 06:22 530
294575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에멘탈 식당 입니다~ 4 06:16 451
294574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6:13 440
2945748 이슈 1세대 아이돌 출신 장민호가 말아주는 비 레이니즘 5 06:05 1,239
2945747 유머 200만 찍은 조권 가인 우사됐 영상.jpg 5 05:58 2,551
2945746 유머 불량연애를 본 중남의 리액션 1 05:40 2,484
294574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3편 3 05:40 344
2945744 이슈 엄마에게 맡긴 고양이 2마리가.. 고양이탐정 32 05:36 4,511
2945743 이슈 러브라이브 15주년 기념으로 꾸며진 아키하바라 뮤즈 랩핑.jpg 5 05:17 528
2945742 이슈 박재범이 이거 빨리 들려주고싶어서 믹테부터 낸게 이해감 3 05:06 1,392
2945741 기사/뉴스 인천서 30대女조카 3시간 숯불 고문 살해…무속인 무기징역 31 04:50 5,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