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지진 여파로 주춤했던 한국인들의 일본여행이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3일 연휴'가 형성되어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한때 폭락했던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V자 반등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엔저 효과와 함께, 일본 여행을 꺼리던 '샤이 재팬족'들이 떠난 자리를 MZ세대 중심의 '예스 재팬족'들이 채우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삼일절 연휴 동안에도 '예스 재팬족'들이 대거 일본을 방문하면서,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가 23만1956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삼일절 연휴 당시(20만1467명)보다도 15.1% 많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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