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양육비 1억 미지급' 김동성, '배드파더스·언론 인터뷰'한 전 부인 고소
8,176 22
2025.08.12 16:04
8,176 22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다"며 양육비 미지급…SNS에는 운동·쇼트트랙 사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 씨로부터 1억 원 넘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옛 배우자 A 씨가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씨의 미지급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고소당해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서울 양천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중략

 

이에 김 씨와 그의 현 배우자 인민정 씨는 지난 1월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 김 씨는 인 씨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 '양육비는 안 주고 둘이 골프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그런 것(돈)이 없어서 안 주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하는 등 허위사실로 자신들을 비방했다는 이유다.

경찰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A 씨가 고의로 거짓을 언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드파더스 등재와 언론 인터뷰 등 A 씨가 양육비 미지급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행위가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통지서에서 "공인인 김 씨의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알린 것은 결과적으로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사회의 여론 형성이나 공개토론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으나 김 씨의 공적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김 씨를 압박해 양육비를 받아낼 목적의 사적 제재수단의 일환으로 행해졌다고 볼 수 있고, A 씨의 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또한 지난해 1월 대법원이 배드파더스 신상공개에 대해 '양육비 미지급의 법적 책임에 비해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 공개라는 측면이 피해의 정도가 크다'고 판결했다며 "A 씨의 배드파더스 등재 행위와 언론 인터뷰는 김 씨를 압박해 미지급 양육비를 해결하기 위한 연속된 행위로 포괄일죄를 적용함이 타당하다"고 했다.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2017년 3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2017년 3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 씨가 A 씨를 고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는 지난 2020년 A 씨가 자신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동거했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퍼뜨렸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씨가 A 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장 씨와의 동거 및 불륜 행위를 저지른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가 A 씨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고소했다고 보고 무고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씨가 양육비 미지급으로 고소당한 건의 검찰 송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2023년 11월 김 씨가 두 자녀에게 양육비 801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A 씨는 당시 "아이들을 키우며 양육비 대부분을 받지 못했고, 김씨가 면접교섭도 하지 않아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의 근황을 알게 될 정도로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피소 이후로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지난달 기준 누적 미지급액이 1억 원을 넘긴 상태다. 김 씨 부부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 일단 살아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등을 이유로 경제적 형편이 나아진 뒤 양육비를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씨 부부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 상황과 쇼트트랙 연습, 헬스장에서의 운동 모습 등 일상을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프레시안>은 김 씨 측에 고소 이유와 양육비 이행 현황 등을 묻기 위해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알린 전처 A 씨를 고소한 김동성 씨가 현처 인민정 씨의 SNS를 통해 공개한 쇼트트랙·운동 영상ⓒ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알린 전처 A 씨를 고소한 김동성 씨가 현처 인민정 씨의 SNS를 통해 공개한 쇼트트랙·운동 영상ⓒ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0107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4 01.08 39,7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964 이슈 두쫀쿠 카다이프 대신 소면 넣는 업체 14:54 7
2958963 이슈 김숙, 심정지 김수용 돕다 손가락 절단될 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조동아리) 2 14:51 596
2958962 이슈 두바이 붕어빵 7,500원 6 14:51 743
2958961 기사/뉴스 션 전참시 출연 후 후원자 폭증…루게릭 병원 정기 후원자 5천 명 늘었다 ('전참시') 14:50 156
2958960 이슈 안세영 선수 상대 결승에서만 9연패 중인 중국선수 5 14:50 687
2958959 이슈 성시경 암살 시도 하는 일본인 10 14:49 1,034
2958958 기사/뉴스 '아내와 22주년' 션 "결혼 기념일 챙기기? 죽을 때까지 하는 것"(전참시) [TV캡처] 14:47 150
2958957 유머 누어잇던 강아지 눈보여준다고 데리고 나옴 7 14:47 921
2958956 기사/뉴스 추사랑, 14세에 벌써 키 172cm "父 추성훈 닮아 운동신경 좋다" ('전참시') 4 14:46 840
2958955 이슈 이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나온 이변 4 14:44 478
2958954 기사/뉴스 박서준♥원지안 종영소감도 남달랐다… 오늘 종영 (경도를 기다리며) 1 14:43 234
2958953 유머 초미녀들은정말하나만하질않음......전지현 자기객관화개잘돼잇는거 ㅈㄴ좋아서웃음막나옴 8 14:42 1,702
2958952 정보 주말을 맞아 써보는 응급구조사덬의 구급신고관련 이모저모 14 14:41 1,030
2958951 이슈 키를 점점 높여가면서 원키로 수렴해가고 있는 헌트릭스 Golden 라이브 9 14:39 1,015
2958950 정보 브루노 마스 신곡 ‘I Just Might' 스포티파이 데뷔 스트리밍 2 14:38 374
2958949 이슈 어제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카에서 제니가 착용한 목걸이 26 14:35 3,930
2958948 기사/뉴스 표예진 “5년간 함께한 ‘모범택시’ 애정… 칼 단발 어땠나요?” [인터뷰 ①] 2 14:33 851
2958947 이슈 가난이 진짜 슬픈 이유.jpg 22 14:31 4,121
2958946 유머 CT촬영중 재채기를 한다면 6 14:29 1,853
2958945 유머 남돌 데뷔날 방송사 직캠 하나가 930만뷰 27 14:26 3,635